여성복도 쿨 스타일 착장 인기
올 여름 무더위가 빨리 시작되고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늘면서 여성복 브랜드들도 쿨 스타일 아이템 출시에 나서고 있다.
남성복 등 타 복종의 경우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쿨 비즈 아이템 출시가 늘고 있는반면 여성복은 기능성보다 사라진 간절기를 감안해 컬러와 소재감 등을 활용한 스타일링 제품이 많다.
아이스 데님과 린넨, 사틴 소재 재킷 등이 대표적인 아이템.
이는 여름 시즌이 빨리 시작되면서 실종된 간절기 아이템을 기후에 맞게 변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또 더운 날씨 탓에 객 단가가 낮은 단품 위주로 판매가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해 이와 코디 가능한 아우터의 필요성도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톰보이의 ‘톰보이’는 아이스 데님 시리즈로 면 티셔츠와 원피스 등 여름 단품 아이템과 함께 코디가 가능한 데님 재킷 등을 출시했다.
빛이 바랜 느낌의 가볍고 시원한 데님 소재를 사용한 팬츠와 베스트 등도 출시, 5월과 6월에 집중적으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아크릴과 면, 린넨 등이 혼방된 얇고 가벼운 소재의 여름용 가디건도 출시, 객단가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베네통코리아의 ‘시슬리’는 린넨 혼방의 재킷을 출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화이트와 크림 등 시즌을 감안한 컬러와 경쾌한 느낌의 기장으로 원피스, 팬츠, 티셔츠 등과 다양하게 코디가 되도록 기획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날씨가 한 여름처럼 일찍 더워졌지만 심리적으로 티셔츠만 입기에는 부담스러운 애매한 시기라는 점을 공략하고 있다. 날씨에 비해 가디건과 재킷 등 아우터가 매우 잘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섬의 ‘시스템’도 셔츠와 티셔츠 등의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여름 소재로 기획한 재킷이 예년에 비해 높은 판매율을 나타내고 있다.
봄 시즌 네이비와 블랙 등에 이어 린넨 소재 비중을 높이고 화이트와 베이지 등 컬러를 변화시킨 인기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단품 아이템들과 세트 판매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위주의 영캐주얼 뿐 아니라 가두점의 캐주얼 브랜드들도 쿨 아우터의 판매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샤트렌의 ‘샤트렌’, 아마넥스의 ‘아날도바시니’ 등 30대의 직장 여성을 주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들의 경우 여름용 컬러와 소재를 사용한 재킷과 가디건이 초여름 시즌을 주도하고 있다.
박문희 ‘아날도바시니’ 디자인실장은 “여름 시즌 접어들어 아우터가 이렇게 잘 팔리는 일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6.3(수)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