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개통 앞두고 패션 상권 꿈틀

2009-06-08 08:59 조회수 아이콘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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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개통 앞두고 패션 상권 꿈틀 


오는 12일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을 앞두고 역세권 상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하철이 개통되면 유동인구가 늘어 상권이 활성화돼 그만큼 투자수익과 운영수입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패션 상권으로는 노량진역과 흑석역, 교보타워 사거리역, 당산역 주변이 주목을 받고 있다.

노량진역은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 복합쇼핑몰이 들어서 영등포역과 함께 서울 남서부의 핵심 상권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

대부분 소비 인구가 20대 초반이라는 점에서 패션 업체들의 관심이 크다.

남성복 한 관계자는 “노량진 상권에는 10~20대 젊은층 위주로 유동인구가 많아 플래그십 샵 위주의 패션 상권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흑석역(중앙대입구)은 대학가 상권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소비흐름이 빠른 패스트푸드와 20대 감성을 자극할 만한 주얼리 전문점,이너웨어전문점,보세의류점 등이 창업 우선순위로 꼽히고 있다.

교보타워 사거리역 또한 9호선 개통으로 패션 상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조 로데오 거리인 압구정이 유동인구 감소와 높은 임대료로 인기가 시들해지자 패션 업체들이 신흥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교보타워 사거리 일대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교보생명 사거리 일대는 버스 전용차선 확대로 인해 빛을 보고 있는 지역으로 많은 대기업 브랜드 매장들이 오픈했으며 주로 30평 이상의 대형 매장 위주로 상권이 형성돼 있다.

의류 매장을 전문으로 상담하는 성경부동산 조성진 사장은 “최근 의류 업체 상담이 크게 늘었으며 한 달에 5~6개 업체가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속터미널역은 다른 역세권과 달리 지하 아케이드를 중심으로 흡인력이 크다.

지금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영화관, 식당가 등을 이용하는 유동인구가 많지만 9호선 이용 인구까지 더해져 전국 최대 지하상권으로 자리를 굳히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 당산역은 양화교까지 상권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하루 이용객 8만여명에 달하는 당산역은 9호선 개통으로 1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여의도, 마포 등의 근무지와 가깝고 주요 간선 도로망 진출입이 쉬워 신혼부부들의 선호도가 높다.

쇼핑시설은 2001아울렛 정도에 불과해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주변 가두점이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어패럴뉴스 2009.6.8(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