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바꾼 장수 아동복 순항

2009-06-08 09:47 조회수 아이콘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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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바꾼 장수 아동복 순항

올해 20~30년 전통의 브랜드명을 과감히 버린 장수 아동복 브랜드들이 변신 이후 비교적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공식적으로 백화점 중심으로 전개해온 ‘천우’를 ‘블루씨피’로 바꾼 천우바지는 지난달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오르는 효과를 보고 있다.

강점인 데님 부문을 부각시키고 폭넓은 가격대, 제품력 강화와 함께 레드와 화이트를 중심으로 한 인테리어로 새로움과 고급스러움을 전달하면서 기존 고객들의 식상함을 덜고 신규 고객 유입에도 도움이 됐기 때문.

기존 매장의 새로운 컨셉으로의 교체가 완전히 마무리되는 추동 MD 시점부터는 보다 활발한 전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퍼스트어패럴의 여아 브랜드 ‘시스터즈’도 남아, 여아 모두 전개되던 ‘티파니’ 때보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미 지난 2006년 ‘베이비퀴즈’를 ‘프랜치캣’으로 교체, 여아 전문 브랜드의 성공을 이뤄낸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양이 이미지의 ‘프랜치캣’과 차별화되는 블랙베어를 전면에 내세운 컨셉으로 어필, 목표 매출을 무난히 달성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남아를 없애고 여아 부분을 좀더 폭넓게 가져가면서 신규나 다름없는 상황인데도 예년보다 활기를 띄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리얼컴퍼니의 ‘애스크’는 ‘이솝’으로 아동복을 전개하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장당 평균 매출이 13% 증가했다.

성인 ‘애스크’와 통일된 컨셉으로 영국 전통 감성의 트래디셔널 유니온 잭 라인, 디즈니 캐릭터 라인과 데님, 신발,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성인의 85~90% 가격대로 선보이고 있다.

경기침체로 전반적으로 주춤한 상황이라 성장속도가 빠르지는 않지만 점진적으로 상승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쌍춘년, 황금돼지 베이비들이 성장함에 따라 여름시즌 일부 선보인 토틀러 라인을 가을에 좀더 확대한다.

업계 관계자는 “리뉴얼 초반에는 변화된 모습과 이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마케팅, 프로모션 등이 시선을 끌어 대부분 신장하기 마련이다.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화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확실한 이미지를 확보하는데 더욱 집중해야한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6.8(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