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 신세계 영등포 상권놓고 격돌 롯데와 신세계의 영등포 대전이 임박했다.
경방이 오는 8월 오픈 예정인 초대형 복합유통단지인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에 신세계가 백화점을 운영하게 되고 경방필 백화점의 위탁경영까지 맡아 롯데와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기 때문이다.
영등포 상권의 터줏대감인 롯데는 타임스퀘어 개점 시점이 다가오면서 이를 대비한 막바지 준비에 분주하다.
지난 1991년 개점된 영등포점은 개점 후 개보수 공사가 진행된 적이 없어 시설이 낙후된 만큼 현재 증축, 외벽공사 등 리뉴얼 작업을 벌이고 있다.
롯데는 2천평 규모의 증축 공사와 외벽공사를 위해 현재 서울시에 건축심의를 제기한 상태지만 외벽공사의 경우 복사열 문제로 의견 조율 중이다.
신세계는 MD를 거의 마무리 짓고 있는 가운데 명품 브랜드 유치를 통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 영등포점은 매장 면적이 1만3100평으로 백화점과 타임스퀘어 내 쇼핑몰에 명품관도 선보인다.
여의도와 목동 지역의 명품 수요를 끌어들여 지역 대표 백화점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영등포가 명품 브랜드가 취약한 점을 감안해 최고급 명품 라인을 모두 갖춘 고급 백화점으로 오픈할 방침이다.
현재 신세계는 입점 브랜드를 대부분 결정지은 상황이지만 롯데 영등포에 입점 되어 있는 브랜드와 겹치는 경우도 있어 오픈 전까지 밝히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패션 업계는 부산에서도 신세계 센텀시티 오픈을 앞둔 상황에서 일부 브랜드들이 롯데의 압력으로 입점 확정을 철회했던 사례가 있어 이번 영등포 대전에서도 양 측의 신경전이 업체로 불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2009.6.22(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