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 =

2009-06-22 09:50 조회수 아이콘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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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이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중소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그동안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 왔던 대기업 계열 온라인몰도 중국과 베트남 내 전자상거래 규모가 연평균 50% 이상 성장률을 보이자 제품 카테고리를 강화하는 등 매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75%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패션 관련 온라인 거래액은 5조원을 기록해 2007년보다 13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공략에 나선 업체는 11번가, KT커머스, 트라이씨클 등으로 중국 내 한류 열풍으로 한국 상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역구매대행 사업을 통한 공격 경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역구매대행은 해외 소비자가 국내 제품을 현지에서 구입하기를 원할 때 국내 업체가 중개자 개념으로 이를 대행해 주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11번가는 지난 5월 치앤쉰닷컴을 개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1번가는 이번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1년 간 중국 현지 소비자 시장 조사는 물론 시장 진출 시 국내 판매자들과 치앤쉰닷컴 MD들의 원활한 업무를 지원할 각종 온, 오프라인 시스템 구축 및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국내 200여 판매자들의 4만여개에 이르는 상품을 지난달 25일 중국 소비자에게 처음으로 선보였다.

상품을 올린 첫날부터 중국 소비자의 주문이 밀려들며 첫 출발이 순조로웠고, 사이트 오픈 첫째주 대비 셋째주에는 거래량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이 회사는 20∼30대 소비자를 집중 공략하기 위해 패션, 잡화 카테고리 상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리빙 등으로 상품 영역을 확대해 올해 매출 19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커머스가 운영하는 해외구매대행 쇼핑몰 엔조이뉴욕도 중국 내 최대 오픈마켓인 ‘타오바오닷컴’에 등록해 한국 제품을 팔고 있다.

본격 진출에 앞서 중국 소비자의 취향과 시장 트렌드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미 진출한 토종 인터넷몰의 매출 역시 급성장하고 있다.

오가게차이나(www.ogage.cn)를 연 트라이씨클은 매월 30%씩 매출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무려 전년 동기 대비 300% 성장했으며 올해 약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아이에스이커머스는 SK텔레콤의 중국 인터넷 쇼핑몰 치앤쉰닷컴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진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한다.

해외 시장 진출는 이번이 처음으로 오는 10월 자본금 100만 달러를 투입해 현지 법인 한세예스24비나를 설립키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류 열풍으로 중국 및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소비자가 한국 제품에 익숙한데다 세련된 디자인과 품질, 기능 때문에 인기가 높다. 다만, 중국 시장의 고객 분석, 배송 등 다양한 변수가 있어 업체들이 아직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6.22(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