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신사복 입지 갈수록 축소 =h

2009-07-13 09:01 조회수 아이콘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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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신사복 입지 갈수록 축소

백화점에서 정장 중심의 신사복 브랜드 입지가 줄어들 전망이다.

업계에 의하면 지난해 ‘트래드클럽’이 부도로 인해 중단됐고 지앤에스에프도 전략상 신사복 ‘란체티’를 중단하고 골프웨어로 전환하면서 신사복 PC를 빠져나갔다.

과거 2~3년 전만해도 브랜드가 빠지면 다른 브랜드로 바로 대체 되는 게 통상적이었지만 지금은 신사복 브랜드 중단이 곧 PC 축소로 이어질 만큼 대체 브랜드도 없는 상황이다.

백화점 신사복 브랜드들은 대부분 가두점이나 타 유통에 매장을 확보하면서 대안을 마련하고 유통별 효율을 우선시 하면서 백화점 비효율 매장은 서서히 줄이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대적으로 캐주얼 브랜드들은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정해진 면적에서 신사복 브랜드들의 입지 축소는 불가피해 지고 있다.

신사복 시장에서 가장 큰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대형사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같은 조닝 안에 같은 컨셉으로 여러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더 이상의 차별화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주력 브랜드인 ‘갤럭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로가디스’를 통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신사복 ‘로가디스’와 캐주얼 ‘로가디스그린’ 사업부를 통합하고 백화점과 가두점을 유통별로 분리해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이는 가두 유통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으로 분석되며 향후 유통별 균형을 맞추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방시’ 역시 직진출을 놓고 프랑스 본사와 협의가 진행 중이라 전개가 불투명한 상태다.

코오롱패션과 캠브리지도 각각 ‘맨스타’와 ‘캠브리지멤버스’를 운영하며 브랜드 차별화에 대한 전략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올 추동에는 캐릭터캐주얼 ‘커스템멜로우’ 런칭을 통해 신사복 중심의 브랜드 구성에 변화를 주고 있다.

원풍물산은 ‘니나리찌’ 대신 ‘웅가로’를 런칭해 ‘킨록앤더슨’과 복합매장으로 전개하지만 ‘웅가로’가 과거 ‘니나리찌’의 매출 규모를 완전히 대체하기 까지는 일정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에스지위카스의 경우 신사복 ‘바쏘’는 현 상황을 유지하고 별도로 분리한 ‘바쏘위카스’는 캐릭터로 리뉴얼해 볼륨화에 나서고 있다.

에프에이비의 ‘다반’도 백화점에서 일정수준 이상의 유통망을 확보하면서 가두 유통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대형사부터 중소 업체들까지 수익 확보를 위한 유통 다각화에 나서고 있어 백화점 신사복 PC는 향후 점점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7.13(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