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 여성파워 시대 활짝
2009-07-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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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복 여성파워 시대 활짝
유아동 업계의 여성 파워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
팀장이나 실장급까지 올라가는 일은 많았지만 타 복종에 비해 여성이 이사급 이상으로 승진하는 사례가 드물었던 유아동 업계가 최근 2년 새 달라졌다.
여성 임원진들의 등장이 활발해지고 팀장급 역할도 이전보다 확대되는 등 여성들의 입지가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꼼꼼할 뿐 아니라 한 자녀 가정이 되면서 아이를 위한 엄마의 마음을 잘 파악하는 것이 큰 무기가 되고 있는데, 자신부터 엄마이기 때문에 놓칠 수 있는 세세한 부분들까지 찾아내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갈수록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무냐무냐’, ‘첨이첨이’를 전개하고 있는 지비스타일은 올 1월 디자인연구소 총괄이사로 승진한 김희순 이사가 크리에이티브 매니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산하에 ‘무냐무냐’ 디자인팀, ‘첨이첨이’ 디자인팀, VMD팀, 마케팅팀, 샘플실, 패턴실을 두고 있는 김 이사는 지난 96년 입사해 회사가 걸어온 길과 현재의 상황, 나아갈 방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윗선으로부터 절대적인 신임을 얻고 있으며, 조용하고 부드러운 설득력을 지녀 매장(현장)과의 의견수렴 및 협력업체와의 업무진행이 원활하다는 평이다.
디자인 업무에 있어서는 트렌드 조사를 통한 방향성만을 제시하고 디자이너들의 자율성과 창의력을 최대한 존중하고 있어 새로운 상품기획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예측한 히트상품의 적중률도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프이는 총 3명의 여성 이사진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신경혜 이사, 박승영 이사, 이병혜 이사가 그 주인공으로 지난해 12월 실적, 연차, 공헌도에서 높은 평가와 신임을 얻어 이사로 승진했다.
신 이사는 자사 별도법인인 이에프엘의 총괄 기획본부장, 박 이사는 ‘해피랜드’, ‘프리미에쥬르’, ‘압소바’ 총괄 기획본부장, 이 이사는 고객만족실&품질관리과 총괄본부장을 맡아 업무를 지휘하고 있다.
모아베이비는 지난 1일 전문경영인(CEO)으로 안경화 대표를 선임했다.
보수적인 유아복 업계에서 실질적 오너가 아닌 전문경영인으로 여성이 기용된 것은 파격적인 인사다.
지난 2007년 12월 3개부서 10개팀으로 조직을 개편하면서 디자인실장에서 개발실 총괄이사로 승진한지 1년 반만에 대표까지 오른 안 대표는 유아 업계에서 20년 가까이 몸담아온 베테랑이다.
디자이너 출신이지만 디자인 뿐 아니라 현장과 영업부서와의 업무 등 전 부서에 관한 지식이 전문가 못지않고 명확한 상품 분석, 빠른 상황 판단 및 대처능력으로 ‘모아베이비’를 단일 브랜드 300억원대 매출로 이끈 주역이자 숨은 공신으로 인정받아 대표에 올랐다.
어패럴뉴스 2009.7.14(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