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3사 조직 개편 단행 특징 =
2009-07-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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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3사 조직 개편 단행 특징
제일모직, LG패션, 코오롱 등 대기업 3사가 최근 일제히 조직을 개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초에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한지 6개월 만에 다시 조직을 바꾸는 등 변화를 시도했기 때문이다.
이는 작년과 비교할 때 정기 인사가 아닌 시장 상황 변화에 따른 대처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3사는 모두 남성복에 기반을 두고 있는 만큼 가장 매출 규모가 큰 남성복 실적이 부진한데 대한 대안 마련에 고심해 오다 예정에 없는 조직 개편을 시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제일모직은 신사복 ‘갤럭시’와 조닝이 겹치는 ‘로가디스’에 변화를 시도하고 남성복컴퍼니 내 BM을 모두 로테이션 시켰다.
‘로가디스’는 가두 유통 강화 차원에서 신사와 어덜트캐주얼 ‘로가디스 그린’의 기획 조직을 통합하고, 백화점팀과 가두점팀으로 나눠 이원화했다.
향후 ‘로가디스’는 백화점 유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정장과 캐주얼을 복합 구성한 가두 유통 확대를 통해 새로운 대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LG패션은 영업조직의 변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 창출에 나선다.
가두점 본부를 영업1팀과 2팀으로 나누고, 1팀은 수도권지점을 담당하던 권도형 부장에게, 2팀은 아울렛 영업팀을 담당하던 허강 부장에게 맡겼다.
2팀은 ‘TNGT’와 ‘TNGT W’, ‘타운젠트’의 가두점 영업을 관할하게 되고 1팀은 ‘마에스트로’ 등 나머지 브랜드를 모두 담당한다.
이는 신규 런칭한 ‘TNGT W’의 볼륨화와 복합 유통 강화를 통한 가두 유통 확대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화점 본부는 1본부와 2본부로 구성되며, 1본부는 박연 상무가 맡아 롯데와 GS를 관리하고 2본부는 조원준 상무가 맡아 현대, 신세계, 애경, 갤러리아 백화점을 담당한다.
아울렛 영업팀은 문성준 부장이 새로 맡아 운영한다.
기획부문에서도 기획 2사업부의 김상균 부장이 사업부장으로 승진하면서 헤지스 BPU장으로 제일모직 ‘빈폴 맨즈’에 근무했던 김준영 팀장을 영입해 ‘헤지스’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
아웃도어 ‘라푸마’는 외형이 커지면서 의류와 용품으로 사업팀을 나누고 의류는 서준일 차장이, 용품은 설주택 차장이 맡게 됐다.
코오롱은 남성복 BG(Business Group)와 QP BG 위주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영업과 기획 부문을 완벽히 분리하고 브랜드별 사업부 체제를 없애면서 같은 유통에 속한 브랜드 영업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사업부장 급 인력을 역량에 맞춰 전문 분야로 재배치하면서 업무 효율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남성복 BG는 이대형 상무가 총괄하며, 크게 영업 BU와 기획 BU로 나누었다.
영업 BU는 캠브리지의 김상태 상무가 맡고 ‘맨스타’, ‘맨스타캐주얼’, ‘캠브리지’, ‘캠브리지캐주얼’, 신규 캐릭터 ‘커스텀멜로우’까지 백화점 브랜드의 모든 영업을 담당한다.
영업 BU에는 백화점 1팀, 2팀, 프랜차이즈팀, 영업전략팀, 영업전략기획팀이 배속된다.
기획 BU는 ‘맨스타’ 사업부장이었던 권영숭 부장이 담당하며 ‘맨스타’ 기획팀과 ‘캠브리지’ 기획팀으로 나눠 각각 박규선 부장과 이종훈 부장이 맡게 됐다.
QP BG는 송우주 상무가 그대로 총괄하는 가운데 영업BU와 기획BU로 나누고 영업BU는 송우주 상무가 겸임하며, 기획BU는 손정현 상무가 맡았다.
영업 BU 내에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부문을 이양희 부장이, 가두점 부문을 오봉석 부장이 담당한다.
기획 BU는 ‘지오투’와 ‘스파소’를 김만열 부장이, ‘브렌우드’, ‘더수트하우스’를 황성민 부장이 맡았고 ‘제이폴락’은 김기중 부장이 계속 맡게 됐다.
QP BG는 메인 브랜드 ‘지오투’로 향후 골프, 아웃도어, 숙녀 등 순차적인 라인 확장을 통해 메가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중장기 전략에 의해 이 같은 조직 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어패럴뉴스 2009.7.16(목)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