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매출 불황·폭우·물량 부족 三重苦 s
2009-07-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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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매출 불황·폭우·물량 부족 三重苦
패션 업계가 이달 들어 경기 침체, 폭우, 물량 부족 등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본격적인 비수기 시즌이 찾아온 데다 경기 침체 지속과 장맛비로 인한 고객 수 감소 등으로 이달 매출이 올 들어 최악의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경기 침체로 여름 물량을 대폭 줄인 가운데 리오더 생산을 하지 않아 일부 대리점은 물량 부족 현상이 발생해 영업에 차질을 빚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발 빠른 업체는 세일 이후 가을 간절기 제품을 조기 출고해 매장에 입고시키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폭우로 인한 매출 부진도 심각하다.
예년에 비해 강수 일자가 3배 가량 늘고 집중 호우가 내리는 지역이 확대되면서 실질적 수익원인 가두점 매출이 하락하고 때문이다.
광주 충장로의 한 점주는 “대리점은 날씨 영향을 크게 받는 편인데 이달 들어 집중 호우가 내리는 날이 많아 여름 장사는 포기한 상태”라고 말했다.
남성복이 이달 들어 전년 동기 대비 10% 역신장을 기록 중이다.
본격적인 여름 시즌에 접어들면서 주요 아이템인 정장 판매가 줄었고, 시즌 오프 기간에도 별다른 매기를 누리지 못하면서 실적이 감소했다.
여성복은 가두점과 백화점의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백화점은 전체 외형이 전년 대비 5% 가량 늘었으나 브랜드별로 차이가 컸다.
시즌리스 아이템에 강한 영캐릭터와 중가 볼륨 영캐주얼, 수입브릿지, 트래디셔널 군은 이달 들어 두 자릿수까지 매출이 늘었지만 고가 캐릭터, 커리어, 마담, 디자이너 부띠끄는 브랜드별로 20~30% 줄었다.
캐주얼은 ‘폴햄’, ‘지오다노’ 등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곤 대부분 큰 폭의 역신장을 기록 중이다.
가두점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브랜드의 경우 20% 가량 하락세를 보였다.
아웃도어는 백화점이 10%대 신장하고 가두점이 보합세로 선방하고 있지만 그동안 20%대 신장률을 보인 것을 감안하면 주춤한 양상이다.
업체 한 관계자는 “경기 침체도 문제지만 이달 내내 지속된 장맛비로 최악의 여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7.24(금)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