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업체 전문경영인 기용 확산 패션 업체들이 전문경영인(CEO)을 기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여성캐주얼 ‘싸쉬’를 전개하는 에프에스이태리가 현대, 롯데 백화점을 거쳐 신원, 대현 등에서 근무해 온 서철원씨를 CEO에 기용한 데 이어 여성 엘레강스캐주얼 ‘몬테밀라노’를 전개 중인 린에스앤제이도 LG패션 출신의 전문경영인 영입을 확정지었다.
또 동일드방레는 제일모직과 신세계인터내셔널 출신인 이선효씨를 부사장에 영입해 내달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국내외 사업이 확장됨에 따라 다양한 패션 유통의 경험을 쌓아 온 전문 인력의 영입을 통해 사세를 확장하고자 하는 기점에 있다.
특히 주력으로 해 온 사업에서 타 복종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거나 국내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어 전문경영인을 기용하는 사례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문경영인이나 CEO 급의 임원 영입을 추진 중인 업체들도 상당수다.
형지어패럴은 최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아웃도어 ‘와일드로즈’의 사업을 담당할 전문경영인을 인선 중에 있고, 별도 법인인 샤트렌의 CEO급 인사 영입도 추진 중이다.
아웃도어 사업의 경우 형지가 경험이 없는 분야여서 외부 전문경영인과 이를 주축으로 한 조직 구성을 통해 별도 법인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 초 국내에 진출하는 스웨덴의 글로벌 브랜드 ‘H&M’도 한국 지사를 담당할 전문경영인을 물색 중으로 국내 패션 유통 업계 출신의 인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속옷 사업을 펼치고 있는 신화언더웨어도 ‘마리끌레르언더웨어’의 백화점 영업을 전담할 별도 법인 수립과 함께 이를 담당할 CEO를 찾고 있다.
하지만 반대급부로 업체들의 CEO급 인력 수요가 늘어나면서 정작 적임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우려도 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본부장이나 영업부서장 등과는 달리 전문경영인은 인사와 회사법, 경영 관리 등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중요한데 주로 기획이나 영업에 치중한 경력자들이 대부분인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8.11(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