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캐릭터 성인 패션 시장 진출
아동 캐릭터가 성인 패션 의류 시장에서도 저변을 확대해 가고 있다.
‘바비’ 주얼리, ‘뿌까’ 여성복 등 성인 패션 단독 브랜드로 런칭되는 사례가 최근 크게 늘고 있는 것.
이는 패션 업체들이 캐릭터를 일시적인 트렌드로 인식하는 경향에서 벗어나 영속성 있는 비즈니스로 보고 아예 캐릭터를 접목한 별도 브랜드를 런칭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캐릭터 ‘뿌까’로 국내외 캐릭터 시장에서 성공한 부즈는 올 추동 시즌 여성 패션 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뿌까’를 적용한 의류와 액세서리, 가방, 신발 제품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10~20대 여성층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개성 있는 스타일과 트렌디 한 디자인으로 국내외에서 주목 받고 있는 디자이너 곽현주와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했다.
곽현주 디자이너와의 협업과 패션쇼를 통해 그동안 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문구류에 국한되어 있던 캐릭터와 적용 제품이 젊은 여성층의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미국 마텔사의 바비 인형에서 출발한 ‘바비’ 캐릭터도 국내 성인 패션 시장에 진출한다.
세라제화는 올 추동 시즌 ‘바비 바이 세라’를 통해 20~30대 여성 구두 시장 공략을 본격화 했다.
지난 4월에 10스타일 정도 테스트로 선보였는데 추동 시즌에는 단독 매장을 개설, 롯데 영등포, 노원점, 일산점에 입점한다.
바비인형의 화려한 색상과 새로운 디자인을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며, 가격은 25만부터 30만원 후반대까지 책정했다.
동광인터내셜의 ‘숲’도 올해 ‘바비’ 라인을 런칭, 캐릭터 여성 의류 시장의 가능성을 열었다.
'모자익'과 '스톤헨지'를 전개하는 주얼리 전문업체 우림FMG는 ‘바비 주얼리’를 하반기에 선보인다.
이 회사는 백화점 단독 주얼리 브랜드로 전개하며 20~30대 젊은 여성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아이시스컨텐츠가 전개하는 일본 고양이 캐릭터 ‘헬로키티’도 성인 패션 시장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인너웨어 업체인 코웰패션이 ‘헬로키티 언더웨어’를 전개키로 한 것이다.
부즈의 신종훈 전무는 “캐릭터 산업이 아동 시장에 한계를 두는 것은 구시대적인 발상”이라며 “캐릭터는 비주얼 적인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패션과의 접목으로 성인 시장 진출이 용이한 편”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8.18(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