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발신지, 시부야109 파워

2007-03-14 10:27 조회수 아이콘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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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발신지
‘시부야109’ 파워


공격적 ‘聖地化 계획’ 성공 연 매출 2600억원


일본의 트렌드 발신지로 주목받은 지 10년. 시부야 109(이하 109)의 독주는 아직도 멈추지 않는다. 지난 2005년에는 전년대비 103.2% 상승한 매출 2530억원을 기록했으며 적극적인 리뉴얼 오픈과 카리스마 숍 마스터, 저렴한 가격대로 인기를 얻어왔다. 지난해에는 상반기에만 이미 전년도 기록을 갱신하며 25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을 정도.

특히 7월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102.4% 상승해 총 260억원을 기록. 지하 2층을 리뉴얼 오픈한 이후 더욱 활성화해 시부야를 대표하는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잡으며 일본 전국의 ‘109 성지화 계획’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일본 유일무이의 패션 빌딩 시부야 109. 지난 2004년 109의 개발회사 도큐(東急) Mall Developer(이하 도큐MD)는 ‘시부야 109의 聖地化 계획’이라는 전략을 내세워 109의 브랜드화를 전개해 왔다. 즉 이곳을 단순한 판매로서의 패션 빌딩이 아니고 전국 규모의 패션 정보발신지로 내세워 매장 내의 세입자들도 항상 변화에 대응하는 방침으로 새로운 화제를 제안한다.

「세실맥비」 등 최고의 브랜드력으로

첫번째 시도로 2005년부터 ‘환경 정비’ ‘안전 대책’ ‘고객 만족도의 향상’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개혁을 시도했다. 특히 ‘환경 정비’ 일환으로 1층 입구를 꿈의 공간이라는 테마로 재구성, 여성 전용 화장실을 3·5층에 새롭게 배치하고 브랜드의 매출과 인기도 등 세밀한 조사를 실시해 매장의 위치를 전폭 수정했다.

두번째로 109는 현재 112개의 매장 중 최근 50% 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다. 소비자에게는 신선도를 유지하며 고객 취향을 맞추는 동시에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을 위한 전문관을 기획했다. 지난해 3월에는 109-②에 ‘109 MEN’S’를 5층에 오픈했다. ‘109 MEN’S’는 시부야와 하라주쿠의 인기 맨즈 셀렉트숍과 잡화숍 등 총 13개의 숍으로 구성해 월 평균 8억원의 성과를 거두면서 9월에는 109-② 5·6층을 확장 오픈했다.

5층에는 10·20대의 캐주얼 중심으로, 6층에는 20·30대를 타깃으로 연령층을 넓혀 셀렉트숍 1개와 브랜드숍 등 모두 10개의 숍을 오픈해 월 평균 7억원의 매출로 성업 중이다. 또한 도큐MD는 올해 3월 시즈오카(靜岡)에 ‘109 DREAMS’ 1호점을 오픈해 109에서 잘나가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패션과 음악, 내장 디스플레이 등으로 109의 독자적인 세계관으로 구성해 선보였다. 총 면적 365평으로 「세실맥비」를 중심으로 14개 브랜드를 오픈해 현재 연 150억원의 매출을 바라본다.

또한 만족도의 향상도 주목할 만하다. 시부야 전철역 주변의 유동 인구가 하루 평균 275만명. 이 점을 노려 지난해 9월 말에 전철 노선과 바로 이어지는 지하 2층을 리뉴얼 오픈, 지난 10년간 100평의 면적을 차지한 수입 잡화숍 ‘Sony 플라자’를 75평으로 축소해 오픈했다. 나머지 평수는 패션 브랜드로 확충했다.

패션에서 음악까지 젊은 문화 구성

‘Sony 플라자’는 평수를 축소하면서 여성의 아름다움을 컨셉으로 코스메틱 관련 상품을 강화했다. 미국·런던 등 해외 각국의 14개의 브랜드를 수입해 특히 여성 OL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네일살롱을 신설해 ‘퍼스트’ ‘비즈니스’ ‘이코노미’의 3종류로 분류 패스포트를 발행해 서비스를 받는 마케팅으로 성업 중이다.

또한 이곳에는 「SLY」 「립서비스」 「다이아몬드레그」와 같은 109 패션부분 베스트 5에 들어가는 인기 브랜드가 입점됐다. 109의 주요 고객인 10·20대 중반의 타깃이 자연스럽게 30대 초반까지의 전문직 여성 및 OL까지 연결돼 매출 향상에 힘을 더한다. 리뉴얼 오픈 전에는 월 평균 매출이 ‘Sony 플라자’를 제외하고 400만원에 머물렀으나 최근에는 매달 1500만원 이상이 향상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러한 치밀한 마케팅 효과로 전관에서 전년 대비 110억원이 증가해 25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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