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패션 사업 재개
롯데쇼핑(대표 이철우)이 그룹 차원에서의 패션 사업 재개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롯데쇼핑은 관계 회사인 롯데상사(대표 신동훈)와 백화점 상품매입본부 등을 통해 해외 시장 조사 및 브랜드 물색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지난 2005년 백화점 내에 글로벌패션사업본부(GF)를 신설, 롯데상사 패션팀과 매입본부 내 직매입팀 등을 흡수시킨 바 있다.
당초 글로벌패션사업본부는 해외 브랜드를 포함한 자체 브랜드 개발 및 직매입 시스템 구축 등 패션사업 확대를 위한 통합 본부로 발족됐다.
하지만 작년 말 백화점 상품매입본부 내 별도 부문으로 귀속됐으며, 운영 브랜드를 9개에서 6개로 줄이는 등 사업을 정비했다.
롯데상사 패션팀은 GF 출범 이전까지 5개 수입 의류 브랜드를 전개해 왔으며, 독점 전개를 위한 해외 브랜드 물색 및 도입 업무를 전담해 왔다.
지난 2007년 이탈리아 스포츠 멀티샵 브랜드 ‘인터스포츠’의 국내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모두 중단했던 롯데상사는 최근 전략기획실 내 패션 전담팀을 구성하고 독점 브랜드 물색에 다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롯데백화점 상품매입팀과 올 초 신설한 신MD팀이 브랜드 개발 및 직사입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장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브랜드 개발 및 도입까지의 과정을 롯데상사가 담당하기 때문이다.
최근 롯데 상품매입본부 내 여성 및 잡화를 담당하고 있는 1부문의 경우 팀별로 일본, 홍콩 등 시장 조사를 다녀왔으며, 해외 브랜드의 독점 도입 혹은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브랜드 육성 방안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롯데 측 한 관계자는 “자체 패션 사업 확장은 백화점과 쇼핑몰, 롯데타운 등 대규모 유통 프로젝트와 맞물려 있다. 종전 어패럴 업체들이 제공하는 브랜드만으로는 컨텐츠가 매우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8.24(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