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캐주얼, 컨셉 정비.. 모험 OR 혁신?!

2009-08-28 09:07 조회수 아이콘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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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캐주얼, 컨셉 정비.. 모험 OR 혁신?!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들이 잇따라 리뉴얼 작업에 나서는 등 여성복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많은 여성복 업체들이 디자인 컨셉을 재정비하거나 기존 메인 아이템을 과감히 축소하고 트렌드 아이템을 출시하는 등 변화에 나서고 있다.

일부 브랜드들은 올드한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 하락한 매출을 회복하는 등 리뉴얼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아이올리(대표 최윤준)는 섹시글러머러스를 ‘에고이스트’의 아이덴티티로 표방해왔지만 이 같은 마니아 중심의 컨셉으로는 볼륨화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지난 연초 유통망을 확장하면서 대중적인 아이템 보강으로 변화를 꾀했다.
 
‘매긴나잇브릿지’ 역시 지나치게 여성스러운 디테일을 줄이고 기존 컨셉은 유지하되 아이템간 비중을 조정하는 등 브랜드 리뉴얼을 지속하고 있다.

F&F(대표 김창수)는 특유의 발랄한 컨셉과 비비드한 컬러가 생명이었던 ‘바닐라비’의 리뉴얼을 위해 지난 연초 디자인실 인력을 교체하고 리뉴얼을 준비해왔다.
이에 따라 실루엣, 메인 컬러 톤의 변화를 통해 기존 고객을 유지하면서 신규 고객을 창출할 수 있는 상품 제안에 주력할 방침이다.

네티션닷컴(대표 박성경)은 지나치게 여성스러운 정장, 드레시한 컨셉의 제품을 축소하는 등 ‘EnC’의 리뉴얼을 단행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확실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해왔던 일부 브랜드까지 이 같은 변화에 동참하고 있어 자칫 고유 브랜드 이미지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리뉴얼은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브랜드를 대표할 아이템 구축에 맞춰져야 하는데 매출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리뉴얼이 진행돼 고질적인 카피 문화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채널 2009.8.28(금) http://www.fashionchann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