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 신선한 가을바람에 매기도 살랑
<여성복> MD 개편으로 집객력 향상
선선해진 가을바람을 타고 매기도 살아났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 여성복 PC는 전주 대비 20% 가까이, 전년 동기 대비해서도 10%대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핵심 상권 주요 점포들이 27일과 28일 대부분 가을 개편을 마치고 리뉴얼 오픈하면서 이에 맞춘 상품권 증정 등 사은행사를 벌여 집객력이 크게 향상됐다.
또 트렌디하고 가격도 저렴한 ‘자라’ 등의 브랜드가 영캐주얼 존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했고 결혼 시즌을 맞아 객단가가 큰 캐릭터, 수입브릿지 군으로의 고객 유입이 늘어난 것도 한 몫을 했다. 가두상권도 본격적인 가을 판매 시즌에 접어들었다.
‘미센스’, ‘아날도바시니’, ‘수비’ 등 볼륨 캐주얼 브랜드들의 경우 매장 내 여름 상품 행사를 유지하는 한편 간절기 상품도 일찌감치 30% 세일에 들어가 8월 비수기에도 월 판매액을 7월과 비슷하게 맞췄다.
지난달 3주차까지 간절기 상품도 짧은 소매에서만 반응이 일어났으나 지난주에는 재킷과 스커트 등 가을 상품의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됐다. 매스밸류 브랜드들에서도 간절기를 겨냥한 변형 재킷이 매출을 주도하며 판매를 이끌어 ‘에스쏠레지아’, ‘잇미샤’, ‘케네스레이디’, ‘에이비에프지’ 등은 전주 대비 15% 가량 정상 판매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복> 오랜만에 수트 판매 호조
남성복은 전주 대비 한 자릿수 신장했다.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트렌치코트가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가을 신상품으로 출시된 수트 판매가 오랜만에 호조를 보였다. 백화점별로는 롯데가 4.5%, 현대가 6.9%, 신세계가 9.1% 각각 신장했다.
그동안 상승세를 보이던 TD캐주얼은 다소 주춤했으며, 신사복과 캐릭터캐주얼은 신장했다. 어덜트캐주얼과 드레스셔츠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입점 브랜드 상황에 따라 점별로 다소 매출 편차가 있었다. 가두 캐릭터캐주얼은 신상품 출고 이후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시원한 날씨로 집객력이 높아지면서 가을 신상품 매출이 전주보다 30% 이상 늘었다.
특히 예년에 비해 가을 상품 출고가 빨랐고, 80% 가량의 신상품 투입이 끝나 풍부한 물량과 아이템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파스토조의 ‘지오송지오’는 투톤 컬러의 수트가 반응이 좋았으며, 톰보의 ‘코모도스퀘어’는 가을 수트와 드레스 셔츠 등 세트상품 판매가 두드러졌다.
<아웃도어> 백화점 신장 가두점 보합
아웃도어는 전주 대비 한 자릿수 신장했다.
가을 상품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데다 일부 브랜드의 대형 행사도 겹치면서 한 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유통별로는 백화점은 상승세, 가두점은 보합세를 보였다.
제품은 티셔츠 판매가 가장 좋았지만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경량 재킷 판매도 일기 시작했다. 롯데백화점은 주간 25억8천2백만원을 판매해 29.5%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코오롱스포츠’가 대규모 행사를 벌였기 때문으로 정상은 9.4% 신장한 반면 행사 매출은 113% 신장했다.
주요 점포별로는 잠실점이 13.6% 신장한 1억6천9백만원, 영등포점이 91.9% 신장한 1억3천3백만원을 기록했다. 창원점은 121% 증가한 1억6천6백만원, 동래점은 378% 증가한 3억4천만원을 기록,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가두점은 전주에 비해 하락세는 면했지만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골프웨어> 얇은 긴팔 제품도 본격 판매
주요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대부분 전주보다 판매율이 전주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절기 신제품 입고로 활기가 돌기 시작한 골프웨어 시장은 월말에 가까워지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해 조금씩 가을제품 구매에 힘이 실리고 있다. 최근 양용은 선수를 비롯해 한국 선수들이 미 PGA와 LPGA 대회에서 우승을 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데상트의 ‘먼싱웨어’와 ‘르꼬끄골프’는 20% 이상 신장했으며, 제일모직의 ‘빈폴골프’는 전주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로는 50% 신장한 실적을 올렸다. 또 에프앤에프의 ‘레노마스포츠’와 동일레나운의 ‘아놀드파마’, 평안섬유의 ‘엘르골프’는 전주 대비 10~15% 신장했다.
인기 아이템은 티셔츠, 간절기용 반팔 제품 외에 얇은 긴팔 제품도 반응이 올라가고 있다.
어패럴뉴스 2009.9.3(목)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