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캐주얼 패딩점퍼 직매입 확대
올 가을 패션업체들의 패딩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백화점들도 경쟁에 가세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지난 3년전부터 주요 캐주얼 브랜드로부터 패딩 점퍼 직매입 시스템을 가동, 자사 매장에서 단독으로 판매해왔다. 특히 이들 상품은 직매입이라는 경쟁력으로 브랜드 제품보다 가격을 낮춰 매 시즌 높은 판매율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들 백화점은 올해 ‘폴햄’, ‘애스크’, ‘TBJ’, ‘엠폴햄’ 등으로부터 작년보다 많은 패딩 점퍼를 직매입했다.
또 올해는 과거 업체들이 기획한 제품을 독점 사입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기획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점포 특성에 맞춰 디자인을 직접 제안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작년 ‘폴햄’ 패딩점퍼를 5,000장 직매입해 86% 판매율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폴햄’, ‘엠폴햄’ 2개 브랜드에서 5개 스타일 2만5,000장을 사입했다.
제품은 패딩 베스트, 광택 패딩 점퍼, 초경량 다운점퍼 등이며 슬림한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 가격은 패딩 베스트는 6만9,000원, 패딩점퍼는 9만9,000원, 경량다운은 11만9,0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작년 ‘애스크’에서 1개 스타일 3,500장을 매입 모두 판매했는데 올해는 ‘애스크’, ‘폴햄’ 2개 브랜드에서 각각 2개 스타일 7,000장으로 물량을 확대했다.
현대백화점도 작년 직매입 상품의 판매가 성공적이었다고 판단, ‘폴햄’, ‘애스크’, ‘TBJ’ 3개 브랜드에서 2개 아이템씩을 직매입했다.
‘폴햄’에서 패딩 베스트와 패딩 점퍼, ‘애스크’와 ‘TBJ’는 패딩점퍼와 경량 다운 점퍼를 사입했으며 물량도 작년에는 1만장에서 올해 1만3,500장으로 35% 확대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상품 직매입은 바이어들의 현장 경험과 브랜드의 디자인 능력을 결합시켜 백화점이 제 역할을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것이다. 직매입 제품의 판매율은 좋지만 전체적으로 금액이 미미하고 노력 대비 효율이 저조하기 때문에 물량을 확대함으로써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패션채널 2009.9.8(화) http://www.fashionchannel.co.kr
이전글
![]() |
디자이너 브랜드 부활 날갯짓 |
|---|---|
다음글
![]() |
백화점, MD 시스템 개혁 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