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가 데님 불황 모른다

2009-09-21 09:15 조회수 아이콘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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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가 데님 불황 모른다

데님 시장에 초고가 청바지들이 속속 등장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스타일’의 주인공 김혜수가 극중 착용해 화제를 모은 「발망」의 ‘비즈’ 데님은 한 장에 598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데님이다. 이 청바지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화려하게 장식되어있으며, 실제로 팔려나가 더욱 주목 받았다. 「발망」 매장에서는 297만원, 329만원 청바지가 일주일에 평균 3~4장 정도가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398만원짜리 ‘라이더 팬츠’를 내놓기도 했다.

「발망」을 포함한 명품 브랜드에서는 청바지 가격이 평균 100만원대를 호가한다. 각 브랜드의 초고가 청바지는 「돌첸앤가바나」가 113만원, 「로베르토 까발리」는 119만8000원이다. 이외에도 「스텔라 맥카트니」는 129만원대의 청바지를 판매하고 있다.

프리미엄 진 브랜드에서도 100만원이 넘는 초고가 청바지를 판매하고 있다. 의류수입 전문 업체 삼미 F&G는 베컴진으로 유명한 「PRPS」를 전개한다. 「PRPS」는 지난달부터 현대백화점 본점 ‘데님바’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이달 20일에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블루핏’에 입점한다. 100%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PRPS」의 가격대는 110만원~150만원대이다. 세네갈 빔바브웨 우간다 등지에서 생산된 강하고 탄력성 있는 원단을 사용했으며, 평균 가격은 120만원이다.

백화점 3사 데님 편집숍에서 판매되고 있는 청바지는 「알렌제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수입 브랜드로 평균 가격대는 30만원~40만원대이다. 전체 판매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트루릴리전」의 최고가는 71만8000만원이고 평균 가격대는 40~50만원 선이다.

프리미엄 진 시장은 20~30 대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현대백화점의 ‘데님바’는 30~50만원대의 청바지가 중심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10% 신장했다.
‘데님바’를 총괄하고 있는 이성화 현대백화점 대리는 “향후 국내 데님 시장은 프리미엄 진 시장과 「리바이스」「캘빈클라인」「게스」 등이 주도하는 매스벨류 시장으로 양분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패션인사이트 2009.9.21(월) http://www.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