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체, 아이돌 스타를 잡아라

2009-09-22 09:57 조회수 아이콘 855

바로가기

패션업체, 아이돌 스타를 잡아라

아이돌 스타들이 트렌드를 주도하는 세력으로 떠오르면서 패션업체들이 모델 기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아이돌 스타들이 일명 ‘무대복’이라 불리는 옷 대신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는 패셔너블한 리얼 스타일의 옷차림으로 무대 위에 나와 젊은 층의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브랜드는 신제품이 나오면 가장 먼저 협찬할 기회를 주고 런칭쇼에 초대하고 있으며, 제품 구입 시 대폭 할인해주는 등 각별한 관리에 나서고 있다.

빅뱅의 지드래곤이 입은 티셔츠가 오픈마켓 사이트 1위에 오르거나 소녀시대의 컬러풀 스키니 진은 너도나도 입고 다닐 정도로 빅 히트를 쳤고,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입은 청바지는 출시하기도 전에 이미 예약이 끝났다는 소문들이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해준다.

이에 따라 패션업체들은 그동안 소홀했던 아이돌 스타를 모델로 기용하거나 제품 라인에 반영하고 있다.

휠라코리아의 ‘휠라’는 지난 시즌 아이돌 그룹 빅뱅을 모델로 기용해 10대 고객을 공략한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2NE1을 기용, 레트로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타일리쉬 스포츠를 컨셉으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또 2NE1을 상징하는 모티브를 활용한 의류, 신발, 모자 등을 한정판으로 다음달 초 출시할 예정이다.

엠케이트렌드의 ‘티비제이’는 작년 원더걸스를 모델로 기용한데 이어 이번 시즌 여성 아이돌 그룹 포미닛을 기용해 타이틀 곡이였던 ‘핫이슈’에서 따온 데님 라인 ‘핫진’을 출시했다.

연승어패럴의 ‘클라이드.n’도 아이돌 그룹 샤이니를 모델로 기용,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S.JEAN with 샤이니’라는 특화 라인 운용과 함께 매장에서 상품 구매 고객에게 증정하는 스타일북을 통해 감성 전달과 고객 참여 이벤트를 펼치고 있는 것.

이밖에 드레스투킬코리아의 ‘드레스투킬’은 가수 태군과 여성그룹 애프터스쿨을 기용해 브랜드 이미지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잠뱅이의 ‘잠뱅이’는 전속 모델에 탤런트 한효주와 신인 가수 청림을 기용해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또 월비통상의 진캐주얼 ‘에비수’도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를 모델로 기용해 관련 티셔츠를 10대 공략 아이템으로 내놓았다.

업계 관계자는 “패셔너블한 아이돌 스타들을 브랜드 모델로 기용해 제품에 그들의 감성을 부여한 별도 라인을 출시하거나 상품기획에 참여시켜 고객들과의 접점을 찾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9.22(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