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에 디자이너들이 몰린다

2009-09-24 09:03 조회수 아이콘 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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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에 디자이너들이 몰린다

동대문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이 국내외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제도권 디자이너들이 동대문에 진출하고, 동대문 출신 디자이너들이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등 동대문이 디자이너들의 주요 무대가 되고 있다.

이들은 각자 나름대로의 색깔을 가지고 영역을 다각화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두타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 2회 수상자인 이진윤 디자이너는 지난해 글로벌 SPA 브랜드 ‘망고’가 주최한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상을 받으며 급부상했다.

이진윤 디자이너는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 수상 이후 두타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고, 해외에서 디자인 공부를 하며 실력을 닦은 뒤 ‘망고’ 어워드를 통해 일약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는 ‘망고’ 본사와 협력해 디자인한 ‘이진윤 바이 망고’를 내년 춘하 시즌부터 전 세계 ‘망고’ 매장에 선보이게 된다.

이진윤 디자이너는 “향후 글로벌 활동을 통해 한국 디자이너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FAA 출신 디자이너 김규식은 자신의 브랜드 ‘테이스트맥시멈’을 전개하면서 지난 시즌 세컨 브랜드 ‘케이스타링’을 런칭, 동대문 쇼핑몰 두타에서 매장을 열어 월 평균 1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규식 디자이너는 동대문 도매 시장에서 처음 디자이너를 시작했으며 패션쇼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동대문에서 기반을 닦아온 명유석 사장도 지난해 패션 법인 헴펠을 신설하고 여성 캐릭터 ‘르퀸’을 런칭, 대형마트 중심으로 30개 매장을 오픈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두타, 헬로에이피엠 등 소매 패션몰에도 다른 이름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매 사업을 크게 해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향후 ‘르퀸’으로 대리점 사업을 시작해 볼륨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제일모직, 아가방 출신의 디자이너 홍은주씨 역시 지난 시즌 ‘엔쥬반 에첼리’를 런칭하고 동대문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디자이너 유지영씨는 ‘D or 유지영’ 이라는 브랜드로 청담동에 매장을 오픈하고 지난해 파리 프레타포르떼에 참여해 호평을 받았다.

현재 세컨 브랜드 ‘그랜드 마더’를 런칭, 동대문에서 영업을 하는 등 영역을 넓히고 있다.

어패럴뉴스 2009.9.24(목)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