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 연계 온라인 백화점 부상

2009-09-28 08:56 조회수 아이콘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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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연계 온라인 백화점 부상

온라인 유통사와 단독 점포 백화점이 손잡은 ‘온라인 백화점’이 유통 빅3의 대항마로 주목 받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3사가 협력사 인프라를 바탕으로 온라인 패션 시장에서 세력을 급격히 불리자 최근 이에 대응한 유력 종합몰과 패션 전문몰, 단독 점포 백화점 간 제휴가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업계는 빅3 백화점이 지방 중소 도시까지 다점포화하면서 MD와 판매 모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백화점들에게는 유력 온라인 유통과의 연계가 우량 브랜드 입점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먼저 용산점을 단일 점포로 한 현대아이파크백화점은 지난 19일 SK의 온라인 종합쇼핑몰 ‘11번가’에 단독 콘텐츠로 ‘현대아이파크 온라인 백화점’을 오픈했다. 이 회사는 다음의 종합몰 ‘디앤샵’에 먼저 온라인 백화점을 열었고, ‘11번가’에는 일부 상품을 선보여 오다 이번에 규모를 확대했다. 현재 현대아이파크의 ‘디앤샵’과 ‘11번가’에서의 온라인 백화점 매출 비중은 각각 35%, 65% 정도로 매출 상위인 캐주얼 ‘도크’의 경우 이달 말까지 1억5천만원대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빅3 백화점의 온라인 점유율 확대에 가장 민감한 패션 전문몰 운영 온라인 기업들의 행보도 더욱 빨라졌다. 패션 전문몰 업계 1위인 트라이씨클의 하프클럽은 천안 야우리 백화점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난 4월부터 여성복, 유니섹스 캐주얼, 남성복과 스포츠, 유아동복과 잡화 등 총 4개관에 200여 브랜드로 구성된 ‘백화점관’을 열고 온오프라인 동시 판매를 진행 중이다. 하프클럽은 오프라인과 연계된 전문 MD팀을 별도로 가동하고 있으며, MD 구성이 마무리되면 연간 50억원대까지 외형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 강근택 본부장은 “온라인 유통의 상품기획력과 오프라인 백화점의 브랜드 및 물량 확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매출 향상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가 운영하는 패션몰 아이스타일24는 지역기반 패션 전문 백화점인 세이브존, 전주 메세지와 제휴를 맺고 ‘백화점 패션관’을 이달 초 확대 오픈했다.

지난 6월 서울 목동 행복한세상 백화점과의 제휴 이후 추가로 세이브존과 전주 메세지를 유치한 아이스타일24는 지역 중소 유통사들의 온라인 유통 허브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 이린희 마케팅 팀장은 “온라인 백화점 패션관에서는 개성이 뚜렷한 지역 패션몰의 상품을 한눈에 비교하며 쇼핑하는 재미와 함께 쿠폰, 포인트 등을 활용해 백화점과 동일한 상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는 알뜰쇼핑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9.28(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