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업체 온라인 유통에 눈독

2007-03-19 10:33 조회수 아이콘 1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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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업체 온라인 유통에 눈독

 

여성복 업체들도 온라인 유통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와 상품 특성 상 투자를 망설였던 여성복 업체들은 최근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온라인 유통에 대해 별도 기획, 전용 브랜드 런칭과 같은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제이에이치코오스는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던 여성 캐릭터 브랜드 ‘크림’을 올 하반기 온라인을 통해 재런칭할 예정이다.

기획팀을 분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선 기존 인터넷팀의 임선희 팀장이 관리 및 운영을 맡게 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인지도를 활용하면서 최대한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을 유통 채널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보끄레머천다이징은 ‘온앤온’의 온라인 전용 기획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월 상품이나 오프라인 기획 상품, 정상 상품의 할인 판매 등에 그쳤던 데서 한발 더 나아가 하의류 5만~8만원, 상의류 3만~4만원대로 온라인 유통에 맞는 별도 기획 상품을 내놓아 실질적인 수익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동의실업은 이번 시즌 런칭한 신규 영캐주얼 ‘페이지플린’의 홈페이지를 가동하면서 CRM(고객관계관리)과 마일리지를 관리할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구축과 동시에 자체 쇼핑몰 개설도 검토 중이다. 

또 아이올리는 작년 초부터 인터넷 사업부를 구성해 자체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정상 상품 위주로 판매, ‘에고이스트’의 경우 월 8천만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닷컴, 에이치몰 등에서도 월 5천~6천만원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롯데닷컴의 본점 쇼핑몰에는 기존 기획 상품과 함께 전용 기획물을 투입해 매출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일부 여성복 업체들이 온라인 판매에 나서고 있지만 전체 온라인 유통의 패션 분야에서 여성 소비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여성복 브랜드 메이커들의 관심은 미비한 편이다.

온라인 유통을 시작한 업체들도 자체 쇼핑몰 운영이나 벤더를 통한 판로 개척보다 주요 백화점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전용 기획팀이나 관리 부서가 있는 업체도 드문 편으로 별도 기획 상품을 만들어낸다 해도 영업팀에서 필요한 아이템을 기획부서로 요구해 몇 아이템을 만들어 내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리더스피제이의 오승일 이사는 “온라인에서는 아직까지 저가 상품 위주로 소비가 이뤄지고 있어 가격 저항이 크고 비싼 상품일수록 직접 만져보고 입어보고자 하는 욕구가 커 쉽게 시장이 확산되지 않는 것 같다”며 “업체 입장에서도 적잖은 비용이 드는 관련 부서나 시스템을 만드는 데 망설이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어패럴뉴스(2007.3.19/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