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9월 패션 매출 기대치 미달 성수기인 9월을 맞아 패션 업체들이 매출 진작에 주력했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의 경우 롯데, 현대가 모두 작년 9월과 비교해 한 자릿수 신장에 그쳤고, 신규 점포가 많은 신세계는 신장 폭이 컸다.
가두점 주력 브랜드들도 대부분 목표치에 미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0월 초 추석 연휴로 인해 의류 소비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데다 트렌드 변화에 대비하지 못한 업체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9일 현재 롯데백화점은 여성패션이 2.4%, 영패션이 6.4% 신장했다.
추석 대목을 맞은 아동복과 등산 시즌의 아웃도어, 선물 판매가 많은 트래디셔널이 각각 6.7%, 10.5%, 8% 신장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PC가 고전했다.
스포츠는 2.9% 신장, 골프는 -1.6% 역신장하는 등 작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복은 롯데 남성이 -2%, 신사가 -9%로 역신장했고, 현대 남성은 0.8%, 신사는 -5%의 신장률을 보였다.
이들은 남성복 매장의 수가 작년에 비해 줄어든 데다 추석 선물 코너에 행사장을 뺏기면서 상대적으로 외형이 더 줄었다.
추석 연휴가 9월 중순에 있었던 작년과 비교해 영업 일수를 감안하면 사실상 역신장에 가깝다는 게 중론이다.
반면 신세계는 10% 가량 신장했는데 센텀시티와 영등포점 등 신규 점포 오픈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백화점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대형 유통 매출이 크게 신장했다고 발표되고 있지만 식품과 가전 등에 집중되어 있고, 패션 경기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라고 말했다.
가두점은 여성복이 비교적 선전했고, 캐주얼은 보합 수준으로 목표치에 크게 미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디에프의 ‘꼼빠니아’와 ‘예츠’가 각각 19.5%씩 신장했고, ‘조이너스’는 13% 신장률을 기록했다.
샤트렌의 ‘샤트렌’과 형지어패럴의 ‘여성크로커다일’, 미도컴퍼니의 ‘미센스’ 등 가두점 주력 여성 캐주얼 브랜드들도 각각 10~20%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캐주얼은 뱅뱅어패럴의 ‘뱅뱅’이 보합세를 유지한 것을 비롯해 에이션패션의 ‘폴햄’, 리얼컴퍼니의 ‘애스크’ 등도 비슷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어패럴뉴스 2009.10.12(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