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성복 시장에 복고 바람![]()
복고풍 의류와 액세서리가 올 추동 시즌 여성복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캐릭터와 커리어 업계를 중심으로 백화점을 비롯해 쇼핑몰, 아울렛, 동대문 등 가두점, 온라인 시장 등 전 가격대와 유통에서 복고풍 의류와 액세서리 소품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아이템은 일명 ‘샤넬 룩’을 대표하는 트위드 소재의 재킷으로 이에 어울리는 A라인 스커트와 퀼팅 백, 실크 스카프도 동반 인기 상승 중이다.
미샤의 ‘미샤’는 프레스티지 라인과 메인 상품군 모두에서 트위드 소재 재킷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소재와 꾸띄르적 디테일로 화려한 스타일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프레스티지 라인의 경우 트위드 재킷을 중심으로 스커트, 스카프까지 풀 착장이 베스트 상품으로 부상했다.
미니멈의 ‘미니멈’ 역시 예복 시즌 원피스에 이어 몸에 꼭 맞는 핏의 트위드 재킷과 코디 아이템인 실크 스카프가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커리어 브랜드들 역시 여성스럽고 우아한 스타일의 트위드 재킷 스타일을 쏟아냈다.
리드마크의 ‘안지크’는 편안한 착장감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해 캐릭터 브랜드 대비 품과 길이를 여유 있게 하면서도 슬림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는 트위드 재킷으로 중량 아우터 출고 전 매기를 이끌고 있다.
‘후라밍고’, ‘벨라디터치’, ‘피에르가르뎅’, ‘요하넥스’, ‘엠씨’ 등 올해 적중률 높은 전략 아이템으로 선전하고 있는 브랜드들도 이 달 주력 아이템으로 트위드 재킷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우븐, 가죽 재킷에 밀려 초가을 잠시 고전했던 니트 아이템도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지난해 가을 시즌 전 브랜드에서 주력 상품으로 운용됐던 니트 원피스는 예년에 비해 한 달 이상 늦게 수요가 일어나고 있다.
인동에프엔의 ‘쉬즈미스’는 그레이와 베이지 두 가지 컬러에 스카프 부착 스타일로 10만원대 미만으로 출시한 니트 원피스가 온, 오프라인 모두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어 매장 출고 2주 만에 800장을 판매했다.
명동의 대중적 디자이너 편집샵 ‘레벨 5’에서도 대부분의 매장에서 니트 원피스가 전진 배치됐다.
한 매장 직원은 “5만~7만원대가 대부분으로 저렴한 가격대와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로 특히 일본인 쇼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단품 구매는 물론 10장 이상의 도매 주문도 심심치 않게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 같은 트렌드를 지난 추동 시즌은 물론 이번 여름 시즌까지 캐주얼 무드의 단품 믹스매치 스타일이 여성복 시장을 휩쓸었던 것에 대한 반대급부로 보고 있다.
미샤 한 관계자는 “레이어드 착장에 식상한 소비자들이 얼마간 갖춰 입은 스타일의 온타임 무드로 눈을 돌렸다. 소비자들이 원피스와 포멀 수트 등 예복 스타일부터 각진 어깨의 트렌치코트, 페미닌 스타일을 대표하는 샤넬룩까지 복고 무드를 즐기고 있다”고 풀이했다.
어패럴뉴스 2009.10.14(수)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