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제화 일본서 한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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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화 브랜드가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리딩 브랜드 보다는 디자이너와 중소형 브랜드들이 일본 시장에 속속 진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에스팀아이앤씨는 일본 내 ‘스퍼’ 유통을 담당하게 될 한일 합작법인을 설립, 내달부터 본격 가동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통 형태는 국내처럼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공략하게 되며, 마케팅은 현지 실정에 맞게 재조정할 계획이다.
우선 도쿄 오모테산도에 가두 직영점을 오픈, 거점 매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는 중저가 아이템이지만 초반부터 고급 상권에 진입을 시도, 네임 밸류를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가격대는 6천~7천엔대로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볼륨군에 포지셔닝하게 된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지난 5월 일본의 대형 유통업체인 DHC사와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해 3주만에 완판하기도 했다.
일본에서의 매출 목표는 온오프라인을 합쳐 15억원대로 정했다.
바바라앤코의 플랫슈즈 ‘바바라’<사진>는 일본에 6개의 단독 매장을 확보, 순항 중이다.
지난달부터 일본 마루이백화점의 신주쿠 본점을 비롯해 시부야, 오미야, 마치다, 고베, 요코하마 등 6개 점포에 매장을 오픈했다.
현재 이들 매장에서 하루 평균 100만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마루이의 대표적인 특화 코너인 레드 슈 도쿄(Red Shoe Tokyo) 내에 입점, 각 매장 별로 200여 스타일의 제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마루이는 일본 최대의 백화점 그룹으로 전국에 30여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어 유통망 확대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또 마루이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보이(VOI)’에도 입점할 방침이다.
두아코리아의 디자이너 슈즈 ‘슈콤마보니’는 일본 롯본기힐스, 긴자 등 4곳 편집매장에 제품을 전개하면서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 브랜드는 고가대로 포지셔닝 돼 있지만 감각있는 일본 패셔니스타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에스팀아이앤씨 홍익표 이사는 “일본 슈즈 시장은 명품군과 중국산 저가 슈즈 군으로 극명하게 나눠져 있어 중가대의 트렌드하면서도 품질 좋은 한국 브랜드 진출 여건이 비교적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10.16(금)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