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캐주얼 저가 경쟁 심화남성 캐릭터캐주얼 업체들의 저가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캐릭터캐주얼은 백화점 뿐만 아니라 가두 시장에서도 저가 상품 위주로 판매되면서 전체 판매율과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전년 동기 대비 신장 또는 보합 수준의 매출 계획을 세우고 목표 달성을 위해 저가 상품 및 온라인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따라서 전체 외형은 작년 규모를 유지하거나 소폭 신장세를 기록 중이지만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고 적자 구조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품 원가에 백화점 및 매니저 판매 수수료를 제외하고 나면 80% 이상 소진해야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 속에서 저가 경쟁은 만성 적자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도의 ‘파코라반캐주얼’은 최근 신세계 강남점에 10만원대 이월 상품을 선보였으며, 톰보의 ‘코모도’도 20만원대 상품을 매장에 대거 출시했다.
일부 업체는 백화점 세일 전부터 신상품 할인 판매에 들어갔다.
가두 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20만원대 초반대 수트가 주력 상품으로 부상하면서 30만원대 이상 상품은 판매율이 떨어지거나 고가 라인으로 편성되고 있다.
특히 백화점에 입점한 업체들이 20만원대 울100% 원단 수트를 판매하고 있어 가두점 중심의 업체들은 그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가를 조정하고 배수를 낮춰 경쟁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주요 아울렛과 쇼핑몰에서 19만원대의 기획상품을 매장 전면에 배치해 고객들의 입점을 유도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실제 구매 역시 20만원 초반대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내년 상반기 가격 정책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백화점과 가두 시장 모두 저가 상품 중심의 판매 정책이 거품을 뺀 옷값으로 긍정적인 취지가 될수 있도록 품질 유지는 물론 백화점 유통 수수료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업체들이 저가 상품을 강화하는 것은 고객들의 요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유통구조 개선과 높은 수수료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10.22(목)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