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 印尼에 공장 설립 추진

2009-10-23 09:08 조회수 아이콘 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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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방, 印尼에 공장 설립 추진

국내 면방업체들이 인도네시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인도네시아가 국내 섬유업체의 해외 투자처로 주목을 받으면서 일부 면방업체들도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방직협회(회장 김형상)는 윤교원 부회장을 비롯 10개 회원사 임직원들로 시장조사단을 구성, 지난달 6~12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기도 했다.

방협이 특정 지역에 대한 대규모 시장조사단을 구성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조사단에는 국일방, 일신방, 동일방, 대한방, 대농, 경방, 전방, 신한방, 방림, 동방생활산업 등 주요 면방업체들이 포함됐다. 

면방업체 중 인도네시아 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곳은 대농이다.

중국 청도에 약 2만추 정도의 면방 공장과 30개 라인의 봉제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인도네시아에 신규 면방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청도대농방직의 김만수 부장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인도네시아에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면방업체들이 인도네시아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중국과 베트남 등 기존 진출 지역이 인건비 상승과 인력 확보 어려움 등으로 장점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의 주요 섬유 생산, 수출국으로 부상하고 있고 저임금의 노동력이 아직 풍부해 해외 투자처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세아상역, 한세실업, 한솔, 신성통상을 비롯 국내 봉제업체 200여개사가 진출해 있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방직협회 이환기 차장은 “인도네시아는 인건비가 한국의 1/10 수준으로 노사분쟁이나 공장부지가, 투자유치의욕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베트남보다 투자 환경이 좋은 편이지만 화교들이 주로 장악하고 있는 기존 시장에 어떻게 진입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느냐가 국내 섬유 업체의 중요한 당면 과제”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10.23(금)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