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복 중심 가격대 상향 조정

신사복 가격이 올라간다.
업계에 의하면 대형 신사복 업체들이 브랜드 전개 방향을 고급화로 잡으면서 고가라인 기획에 치중, 중심가격대가 5~10% 정도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종전 수트 한 벌 기준 80만원대 였던 것이 90만원대로 상향조정됐다.
이에 맞춰 수입원단 비중을 늘리고 부자재도 종전보다 고가의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격 상승에 요인이 되고 있는 고가라인은 크게 완제품 직수입과 수제정장, 이지오더 시스템의 맞춤 라인, 액세서리 등으로 압축된다.
이들 업체는 종전 고가와 중가로 가격대를 양분화해 다양한 고객을 흡수하는 전략을 펼쳤으나 올 해 부터는 전체적인 기획 방향을 고가에 집중하고 이를 위해 S.I까지 리뉴얼 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제일모직 ‘갤럭시’는 중가인 50만원대 정장 비중을 대폭 줄이고 고가 비중을 15% 까지 늘린다.
올 추동시즌에는 초고가 라인 ‘럭스리클래식’을 준비하고 있다.
‘럭스리클래식’은 한 벌에 1천만원에 달하는 캐시미어 100% 재킷과 천연 동물의 털로 만든 모피코트, 700만원 상당의 수트 등으로 이뤄진다.
또 라이프스타일 컨셉샵을 전개하면서 고가의 액세서리도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로가디스’ 역시 수입소재 비중을 늘리고 고가의 ‘P’라인 비중을 정장과 캐주얼에 포괄적으로 늘리면서 가격대를 일부 상향 조정했다.
LG패션의 ‘마에스트로’는 고가의 카델을 전체물량의 30%까지 확대하는 파격적인 기획을 선보인다.
이 브랜드는 지난 추동시즌 80~90만원대 정장 판매에 호조를 보이면서 이 가격대의 비중을 늘리는 한편 ‘카델’ 기획을 강화하는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코오롱패션의 ‘맨스타’ 역시 고급스런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고가라인을 늘리고 가격대를 높인다.
또 이태리 고급 수제정장 ‘아고스’와 완제품 풀 코디 라인인 이태리 디자이너 마우로크리거 라인을 선보여 차별화한다.
어패럴뉴스(2007.3.21/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