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종에 초경량 바람 확산올 추동시즌 패션업계에 초경량 제품이 크게 유행할 전망이다.
기능성을 중시하는 아웃도어에서 비롯된 초경량 제품이 웰빙을 중시하는 경향과 맞물리면서 캐주얼, 남성복, 슈즈 등 전 복종으로 확산되고 있다.
업체별로 공급 물량을 전년대비 5~30%까지 늘리는 추세다.
특히 기술력이 향상되면서 수퍼 라이트 급 경량 소재로 진화, 점퍼 뿐 아니라 슈즈도 총 무게가 100~200그램을 넘지 않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남성복 업계는 웜비즈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경량 다운 점퍼와 슬림핏 코트를 대거 출시한다.
대부분 업체들이 웜비즈 아이템의 물량을 전년동기대비 10~30% 가량 늘렸다.
남성복의 이러한 경향은 내년 춘하시즌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원단 발주를 끝낸 남성 캐릭터 업체들은 경량화 수트 개발에 매진, 최대 5.5온스~ 6온스의 수트를 대거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캐주얼 시장은 경량 제품의 물량 공세가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이션패션의 ‘폴햄’은 4가지 컬러의 경량 다운 점퍼 3만장을 초도에 출시하고 엠케이트렌드의 ‘티비제이’는 경량 다운을 특화 라인으로 정하고 4만장 이상의 물량을 책정했다.
더베이직하우스의 ‘베이직하우스’는 지난해 출시했던 수퍼 라이트 다운을 업그레이시켜 특화 라인으로 출시했다.
수퍼 라이트 다운은 티셔츠 한 장 무게로 오리 및 거위 가슴 부위의 최고급 솜털을 90% 이상 사용, 충전재 무게가 107~128그램에 불과하다.
더휴컴퍼니의 ‘크럭스’는 지난해 경량 다운 상품을 거의 출시하지 않았지만 올 추동 시즌에는 2만장의 제품을 출하한다.
아동복 역시 올해 경량 제품을 대폭 늘린다.
모아베이비의 ‘모아베이비’는 누빔, 패딩 처리한 경량 소재 제품을 선보이면서 물량을 전년대비 30% 가량 늘렸고 행텐코리아의 ‘행텐키즈’는 10월 이후 경량 다운 점퍼를 일평균 40~50장씩 판매하고 있다.
공급 물량은 전년대비 10~15% 늘렸다.
서양네트웍스의 ‘블루독’은 캐시미어 제품과 함께 경량 제품의 물량을 20%가량 추가 공급했다.
골프웨어와 아웃도어는 초경량 제품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능성을 더 부각하고 스타일도 다양화하는데 주력한다.
동일레나운의 ‘아놀드파마’는 지난해 여성용 경량 패딩 5개 스타일을 선보여 높은 판매고를 올리자, 올해 스타일 수를 대폭 늘렸다.
남성 패딩 점퍼 4개 스타일을 첫 출시했으며 여성용은 9개로 스타일 수를 늘렸다.
슈페리어의 ‘슈페리어’는 점퍼, 바지, 티셔츠 등 다양한 제품군의 경량 제품을 출시했으며 물량은 전년대비 15% 늘려 잡았다.
FnC코오롱의 아웃도어 ‘코오롱스포츠’는 올 추동 초경량 제품군인 제로테크 시리즈 라인을 신설했다.
제로테크 시리즈는 ‘무게 0그램에 도전한다’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소재와 디테일, 디자인 등에서 종전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티셔츠와 바지, 재킷을 동시에 착용해도 무게가 450그램을 넘지 않을 정도로 가볍다.
케이투코리아의 ‘케이투’는 올 가을 초경량 제품을 작년에 비해 3배가량 확대, 액티브와 트레킹 라인에 적용했다.
물량도 초경량 다운을 중심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100그램이 넘지 않는 재킷도 출시했다.
슈즈도 이번 시즌부터 경량 바람이 본격화 되고 있다.
디에프디의 ‘소다’는 이번 시즌 일반 경량 슈즈 무게인 240그램보다 무려 30그램이 가벼워진 210그램형 남성 구두를 처음으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물에 뜰 정도로 가벼워 폭넓은 연령대 남성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금강제화의 ‘랜드로바’도 250그램의 남성 경량 슈즈를 출시했는데, 추동 시즌에만 2만족을 생산했다.
어패럴뉴스 2009.10.26(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