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브랜드 환율 영향 가격 인하

2009-10-30 09:29 조회수 아이콘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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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브랜드 환율 영향 가격 인하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입 브랜드들이 제품 가격을 일제히 낮추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던 올해 초와는 달리 지난 10월 27일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에 이르는 등 달러 가치 하락이 이어지자 수입 브랜드 업체들은 가격을 낮추거나 고객들이 가격 하락을 실감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을 다양화해 이를 반영하고 있다.

성주디앤디는 영국 여성복 ‘막스앤스펜서’ 가격을 환율은 물론 국내 시장 상황을 반영해 하향 조정할 방침이다.

내년 춘하 시즌 SPA형 브랜드와 경쟁에 봉착할 것에 대비해 가격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

고가 군은 가격 저항을 비교적 덜 받는 고객이 구매하기 때문에 5~10% 하향 조정하고 중가와 저가 군은 10~15% 내려 가격 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다.

롱샴코리아의 핸드백 ‘롱샴’은 올 초 치솟는 환율로 인해 가격을 25% 올렸지만 내년 춘하 시즌에는 1100원~1150원에 맞춰 가격을 내릴 계획이다.

따라서 전 제품의 가격대가 현재보다 10~15% 인하될 전망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추동 시즌 제품까지 1250원대에 바잉 했기 때문에 내년 춘하 시즌부터 새롭게 환율을 적용해 가격대를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의 남성복 ‘시리즈’는 이번 싲ㄴ 미국 수입 물량분에 대해 10%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

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엠포리오 아르마니’ 언더웨어는 엔트리 제품만 기존 가격을 유지하고 고가 군 제품은 이번 시즌부터 10% 내리기로 했으며, 스타럭스의 ‘액세서라이즈’는 핸드백 가격을 10% 정도 하향 조정한다.

‘자라’, ‘망고’, ‘갭’ 등 가격 소구력이 있는 글로벌 SPA 브랜드들은 전반적인 가격 하향 조정보다는 기존 가격대보다 저렴한 신규 라인 출시 등의 전략을 내놨다.

이들 브랜드는 환율 변동이 극심했던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고가 브랜드와 달리 가격 인상 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일모직 ‘망고’의 경우 지난 9월 ‘독창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특별한 가격’을 슬로건으로 한 ‘띵크업(THINK UP)’을 런칭했다.

‘띵크업’ 라인은 기존 ‘망고’의 감성은 더욱 높이고 가격을 20% 가량 낮춘 뉴 컬렉션으로, 기존 상품과 동일한 품질의 약 65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자라리테일코리아 ‘자라’는 이번 시즌 국내 고객층에게 선호도가 높은 여성복 상품군의 가격대를 종전보다 낮추고 물량 역시 상권별로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갭’도 여름 시즌부터 대표적 베이직 아이템인 로고 타입 티셔츠를 중심으로 인너 상의류 가격을 10% 가량 낮춘 바 있다.  


어패럴뉴스 2009.10.30(금)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