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대기업, 내년 해외사업 주력
패션 대기업들이 내년 사업계획을 내수는 ‘안정’, 해외는 ‘공격’ 경영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는 대기업들이 내년에 경기가 회복 될 것으로 보고 기업의 근간이 되는 내수 사업은 안정을 택하면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해 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제일모직은 한 자릿수 성장을 통한 안정적인 브랜드 운영과 해외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은 내년 춘하 시즌 ‘니나리찌’ 신사복을 런칭하고, 하반기 경 아웃도어 신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사업은 ‘빈폴’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5월 중국 베이징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면서 중국 사업을 강화하기 시작한 ‘빈폴’은 내년까지 중국에 50개 매장을 오픈할 방침이다.
오는 2013년까지 총 매출 7150억원 중 30%를 해외에서 올리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중장기 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LG패션은 지속적인 M&A와 신규 브랜드 런칭, ‘TNGT’의 중국 직진출 등을 통해 사세 확장에 나선다.
내수는 스포츠 멀티 브랜드 ‘인터스포츠’ 런칭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아웃도어 ‘라푸마’의 성공에 이어 ‘인터스포츠’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경우 스포츠 관련 사업이 지속적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사업은 내년 1월 ‘TNGT’로 중국에 직진출한다.
1호점은 중국 상해에 위치한 쇼핑몰 정대광장에 오픈할 예정이다.
정대광장은 중국 최대, 아시아 8대 쇼핑몰 중 하나로 꼽히는 곳으로 글로벌 SPA 브랜드 ‘자라’, ‘H&M’, ‘유니클로’ 등이 입점해 있다.
이랜드그룹은 해외 사업과 유통 사업 확장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해외 사업의 경우 중국 이랜드차이나가 올해 1조 달성을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이보다 30% 가량 신장한 1조3천억원을 목표로 잡고 법인 추가 설립, 브랜드 런칭, 유통 시장 진출 등을 다각도로 추진한다.
베트남 유일의 패션 상장사인 탕콩사를 인수한 이랜드는 베트남에서 제2의 차이나드림을 달성한다는 방침 아래 내년 이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현재 ‘로엠’을 비롯한 몇몇 브랜드를 베트남 현지에 런칭, 마켓 테스트를 벌이고 있다.
유통 사업은 이천일아울렛과 뉴코아울렛 등과는 별도로 한국형 백화점 사업에 진출한다.
현재 강남과 목동 등지에 1호점 점포를 물색 중이다.
코오롱 FnC부문과 캠브리지코오롱은 내수에서 10% 내외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사업은 ‘코오롱스포츠’의 중국 시장 공략 강화에 주력한다.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톱3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 아래 내년부터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어패럴뉴스 2009.11.2(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