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 세일 직후 집객력 급격히 감소 <여성복> 니트웨어 신장 두드러져
백화점 가을 정기 세일 직후 집객력이 떨어진 주요 백화점 여성복 PC는 전주 대비 매출액이 소폭 줄었다.
그러나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적인 소비심리 위축을 불러왔던 지난해 동기 대비해서는 10% 이상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죽, 트렌치코트에 이어 퍼 아이템이 빅 히트를 이어가고 있는 캐릭터와 커리어 군과 함께 성수기를 맞은 니트웨어 군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간절기 물량 대부분을 소진한 수입브릿지 군과 라이더재킷 이후 이렇다 할 베스트 아이템이 떠오르고 있지 않은 영캐주얼 군은 기온 하락으로 인너웨어 판매가 눈에 띄게 줄면서 주춤했다.
다만 니트류를 주력 아이템으로 내세운 ‘시슬리’, ‘베네통’, ‘보브’, ‘시스템’ 등은 세일 이후에도 두터운 고정고객층을 바탕으로 영캐주얼 군의 매출을 이끌었다.
대리점, 아울렛, 쇼핑몰 등 가두상권에서는 군 별로 매출 편차가 비교적 크게 나타났다.
어덜트, 미씨캐주얼의 경우는 백화점 세일 기간 10~20%까지 떨어졌던 매출을 만회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행사판매 비중이 높아 패딩의 본격 출고 전까지 반등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백화점 세일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던 매스밸류캐릭터 브랜드들은 페이크 레더 아이템과 퍼 베스트 등 간절기 전략 상품의 판매 호조로 겨울 시즌 역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성복> TD캐주얼 신장세 지속
세일 이후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이달 말이나 내달 초부터 시즌오프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이를 기다리는 소비자들로 인해 매출이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별로는 롯데가 3.1%, 현대가 2.5% 역신장했고 신세계는 신규 점포 오픈 영향으로 1.1% 신장했다.
군별로는 대부분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신장했지만 전주 대비로는 소폭 줄었다.
TD캐주얼은 점퍼류와 패딩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신장세를 이어갔다.
가두점 중심의 남성 캐릭터캐주얼 업체들은 저조한 실적을 올렸다.
지난달부터 추가세일에 들어간 가두점 업체들의 경우 후속 물량 투입이 늦어졌고 인기 아이템 소진 후 후속 아이템 판매가 부진했다.
디에치코프의 ‘제스퍼’는 가죽재킷과 수트 판매가 전주 보다 늘었다.
유성물산의 ‘지오옴므’는 경쟁사에 비해 방모코트 비중을 높여 조기에 판매에 들어갔고 날씨가 추워져 판매율이 좋았다.
<골프웨어> 경량 아우터 판매 활발
주요 골프웨어 브랜드들은 전주 대비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들어 활기를 찾은 골프웨어는 대부분 전주 대비 10~15% 판매가 증가했다.
보온성이 한층 강화되고 가벼운 경량 아우터 판매가 활발했으며, 터틀넥 형태 티셔츠와 조끼, 기모처리 제품 등의 수요도 증가, 겨울 초도 제품 소진에 힘을 실었다.
한국데상트의 ‘먼싱웨어’는 전주 대비 15% 가량, ‘르꼬끄골프’는 20% 정도 판매율이 증가했으며, 아우터 판매와 두께감 있는 팬츠 등이 주로 팔려나갔다.
동일레나운의 ‘아놀드파마’는 10% 이상 판매율이 증가했으며, 슈페리어의 ‘슈페리어’, ‘임페리얼’은 겨울제품 수요가 활발히 일어나면서 10~15% 신장했다.
에프엔에프의 ‘레노마골프’도 보온성이 높은 외투 구매가 늘어나는 등 전주보다 판매율이 10% 가까이 증가했다.
<아웃도어> 세일 후유증 역신장
주말에 내린 비와 눈으로 인해 백화점과 가두점 모두 전주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특히 백화점은 세일 후유증으로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일요일에는 급격히 기온이 낮아지면서 다운과 재킷 등 중의류 판매가 활발했다.
롯데백화점은 전주 대비 7% 역신장한 70억5천만원을 판매했다.
본점은 행사가 진행되면서 17.6% 신장안 6천9백만원을 기록했다.
가두점은 주말 전까지 10%대의 신장세를 보였으나 토요일에 갑자기 불어 닥친 한파로 인해 역신장으로 마감했다.
어패럴뉴스 2009.11.5(목)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