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산 겨울 영업 비상

2009-11-09 09:43 조회수 아이콘 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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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 겨울 영업 비상

일찍 찾아온 추위에 신종플루 사태까지 확산되면서 패션 업계의 겨울 영업에 비상이 걸렸다.

백화점 업계는 통상 12월 1일로 예정되어 있는 겨울 브랜드 세일을 당길 것인지, 늦출 것인지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고, 가두점 업계는 이미 세일을 당겨 시작했거나 이달 중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10월까지는 매출에 큰 타격이 없었다는 게 중론이지만 입점 고객 수가 감소하거나 판매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11월 이후 전개될 상황에 대한 우려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세정의 ‘인디안’은 지난달 20일 300만 고정 고객 감사 세일을 시작했다.
12월 중순까지 약 3개월간 진행하는 이 행사는 회원 고객을 대상으로 한 50% 가격 인하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회사의 여성복 ‘올리비아로렌’은 지난달 30일부터 아우터 50% 할인에 들어갔다.

11월 초, 중순까지 상황을 지켜 본 후 추가 세일과 시점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평안섬유의 ‘피에이티’는 작년보다 보름 정도 앞당겨 10월 말부터 40% 세일을 시작했다.

세일 기간을 앞당기는 대신 폭을 줄이기는 했으나 시장 상황에 따라 향후 영업 정책을 수정할 계획이다.

신원은 작년 11월 중순부터 들어간 세일이 빨랐다고 보고, 올해는 이를 11월 말 이후로 늦추기로 했다.

대신 브랜드별로 사은 행사 및 이벤트를 기획해 고객 내방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형지어패럴과 샤트렌은 당초 12월 1일로 잡았던 세일을 11월 중으로 당길지, 12월 중순 이후로 미룰지에 대해 논의 중이다.

11월 첫 주 상황을 지켜본 후 방침을 정할 예정이나 조기 세일 쪽으로 가닥이 모아지고 있다.

아웃도어 업계는 단풍 시즌 기간 대규모 산행 행사가 취소되지 않을까 우려했으나 그 사례가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근 신종플루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기능성 마스크와 관련 용품 물량을 대규모로 구비하고 각종 프로모션 기획에 들어갔다.

스포츠 업계는 입점 고객 감소 현상이 뚜렷해지자 대고객 프로모션 및 고객관계관리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캐주얼 업계는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곳이 크게 늘고 있다.

다운 및 패딩 물량을 크게 늘렸으나 판매율이 부진하고, 신종플루로 인한 매출 하락이 더 심해 질수도 있다는 판단 아래 11월 중 조기 세일에 착수하는 업체들도 늘어날 전망이다.

유아동복과 내의 전문 업체들은 예년에 비해 내의 출시를 10일에서 보름간 앞당기고, 조끼 등 관련 제품의 활성화에도 나서고 있다.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가 독감 예방으로 이어지면서 내의류나 관련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패럴뉴스 2009.11.9(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