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정기휴무 없애고 매출 올인주요 백화점 3사가 휴무도 없애며 매출 올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이달 16일로 예정돼 있던 정기휴무일에 모두 정상영업을 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쉬는 날 없는 영업을 지속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무 취소를 가장 먼저 결정한 것은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는 지난해 11월 10일(월) 전 점포가 휴무였지만 올해에는 이달부터 모두 정상영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도 이달 16일 전 점포 휴점을 취소하고 신세계와 인접해 있는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부산본점, 인천점 등 전국 8개 점포에서 정상영업을 했다.
작년 이맘때 신세계와 같은 날 정기휴무를 했던 현대 역시 16일 전 점포를 풀 가동시켰다.
이는 1인당 국민소득이 4년 전 수준으로 추락하는 등 불황에 따른 경기침체, 소비심리 위축, 신규 점 오픈에 따른 심화 경쟁상권의 증가, 신종플루 공포 확산 영향에 따른 내방객수 감소 등에 의한 부진을 일정부분 만회하고 타사에 매출을 조금도 뺏기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치열한 영업 경쟁으로 판매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한 달에 하루 잡혀있는 휴일마저도 챙기지 못해 가뜩이나 바쁜 연말 피로누적을 호소하고 있다.
백화점에 입점해 영업 중인 한 브랜드 업체 임원은 “브랜드 업체 입장에서도 매출이 하루 더 늘어 좋긴 하지만 명절 때도 휴일이 줄고, 이달부터는 정기휴무까지 없어져 판매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되는 악영향을 가져오고 있어 달갑지 않다”고 말했다.
수입 브랜드를 전개 중인 또 다른 업체 부장도 “갑의 입장에 있는 대형 유통사들이 말로는 자기색깔, 문화감동, 삶의 질을 강조하면서 직원들의 최소한의 쉴 권리를 앗아가고 있는데 모토와 운영이 달라서야 되겠느냐”고 꼬집었다.
어패럴뉴스 2009.11.19(목)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