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 추위야 고맙다 중의류 판매 활기
<여성복> 브랜드 세일 영향 주춤
11월 중반에 들어서면서 전주까지 이어지던 신장세가 주춤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빅3 백화점 여성 영캐주얼은 전주 대비 3~5% 가량 매출이 줄었고, 커리어와 캐릭터는 보합에서 -5%로 역시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이는 겨울 시즌 아우터 구매가 전주보다 줄어든 데다 이달 말부터 있을 브랜드 세일을 의식해 구매를 미루는 분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기획 상품이나 행사 물량이 줄었고, 11월 말 세일에 맞춰 리오더를 진행하는 브랜드들이 많은 것도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여성복 PC에서 판매가 가장 활발한 제품은 패딩으로 캐주얼과 캐릭터 모두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퍼 아이템은 전주에 비해 판매 추이가 누그러지기 시작했다.
가두점은 전주보다 상황이 나았다. 주 초반 추운 날씨로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주말 매출이 전주에 비해 적잖이 신장했다. 특히 패딩과 특종 아우터가 매출을 주도하면서 객단가 상승으로 인한 외형 신장이 두드러졌다. 또 대부분 브랜드들이 균일가 아우터전이나 40-50% 할인전 등의 행사를 진행하면서 겨울 시즌 매출 잡기에 나서 전주보다 5~10% 가량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성복> 모직 수트 판매 급증
겨울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각 브랜드들이 중의류 판매에 속도를 내며 신장세를 보였다. 겨울에 입을 수 있는 두툼한 모직 수트 판매가 급증하면서 전체적인 매출도 증가했다.
백화점별로는 롯데가 4.5%, 현대 3.1% 신세계 8.7% 각각 신장했다. TD캐주얼은 겨울 패딩 점퍼와 니트류, 티셔츠 등 전 아이템이 골고루 판매되면서 전주 대비 10%가 넘는 신장률을 기록했다. 어덜트캐주얼은 트렌드 영향과 함께 브랜드가 많지 않아 고객이 집중되면서 신장세를 보였다.
가두점 중심의 캐릭터캐주얼 업체들은 코트와 다운 등 겨울 아이템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소폭 신장했다. 겨울 코트에 한정해 일부 품목을 기획 및 특가전을 진행하며 10만원대에 제시, 주단위 판매율이 5%가량 신장세를 보였다.
씨니에스컴퍼니의 ‘엘르옴므’는 네이비 컬러의 방모 코트가 가장 인기를 얻었고, 이지오인터내셔널의 ‘이지오’는 카멜과 그레이 컬러의 체스터 코트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10% 가량 신장한 매출을 올렸다. 신성통상의 ‘지오지아’는 더블 코트와 체스터 코트를 가장 많이 팔았다.
<골프웨어> 경량 아우터 매출 견인
주요 골프웨어 브랜드들은 전주에 이어 호조세를 보였다. 기온이 낮아 출퇴근 길 추위 체감지수가 올라가면서 중의류 판매가 꾸준히 이뤄졌다. 백화점 세일, 브랜드별 신상품 판촉전도 활발히 이뤄지면서 전주 대비 10% 내외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가볍고 휴대가 간편한 구스 다운점퍼 등 경량 아우터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활발했으며 패딩 수요도 꾸준히 일어났다. 기온변화에 따라 얇은 옷을 여러 개 겹쳐 입으면서 인너류 매출도 전주 수준 이상 판매됐다.
한국데상트의 ‘먼싱웨어’와 ‘르꼬끄골프’는 전주 대비 각각 10% 이상, 20% 판매율이 증가했다. 슈페리어의 ‘슈페리어’와 ‘임페리얼’은 10% 내외, 동일레나운의 ‘아놀드파마’는 비슷한 신장률을 기록했다. 에프엔에프의 ‘레노마스포츠’와 크리스패션의 ‘핑’도 판매율이 전주보다 10% 넘게 증가했다.
<아웃도어> 백화점 매장 역신장
아웃도어는 가두점의 경우 소폭 상승한 반면 백화점은 두 자릿수 역신장을 기록했다. 백화점의 경우 창립 기념행사가 종료되면서 행사가 줄어 매출이 낮았다. 대부분의 점포에서 진행되던 행사는 일부 점포에서만 진행되면서 10%대 역신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정상 제품 판매율은 좋아 전년 대비 신장세는 지속됐다.
가두점은 한파로 중의류 판매가 증가세를 보이며 높은 매출로 이어졌다. 일부 지역에 비와 눈이 내리면서 큰 폭의 신장세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재킷, 점퍼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신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주에 이어 다운 점퍼가 매출을 주도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 익스트림 라인의 판매가 꾸준히 늘었으며 바지 등 하의류도 팔림세가 좋았다.
롯데백화점은 주간 80억2천만원을 기록 전주 대비 10% 하락했다. 인천점은 1.1% 신장한 2억8천5백만원, 광주점은 3.4% 신장한 3억9천2백만원을 기록했다. 대전점은 61.6% 신장한 4억2천1백만원을 기록 주요 점포 중 가장 선전했다.
어패럴뉴스 2009.11.26(목)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