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패션업체 국내 직진출 는다

2007-03-23 09:09 조회수 아이콘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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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패션업체 국내 직진출 는다

 

해외 브랜드 업체들의 국내 시장 공략 방식이 직접 투자 형태로 바뀌고 있다.

그동안 해외 유명 브랜드 업체들은 명품이나 1천억원 이상의 연매출이 기대될 때 직접 투자나 합작 법인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들어 시장성이 떨어지더라도 직접 투자해 적극적인 브랜드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이는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국을 교두보로 삼는 업체들이 늘고 있는데다 병행수입 확대로 국내 에이전트를 통한 브랜드 관리에 허점이 드러나면서 직접 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진출한 영국 잡화 브랜드 ‘액세서라이즈’는 스타럭스와 합작 투자를 통해 국내에 전개되고 있다.

이 회사는 영국 액세서라이즈사가 51%, 스타럭스가 49% 지분을 갖고 있다.
미국 핸드백 ‘투미’도 직진출 형태로 전개된다.

이 브랜드는 직수입 형태로 전개되다 중단된 뒤 지난해 미국 본사에서 직접 투자해 투미코리아를 설립, 이번 시즌 새롭게 런칭했다.

이태리 아동복 ‘오투탠덤’을 전개하는 평양물산은 지난해 이태리 BM사와 자본금을 50대50으로 공동 출자했다.

아동복 ‘니콜라스앤베어스’를 전개하고 있는 니콜라스앤베어스코리아도 홍콩  본사가 지난해 하반기 오스트리아 에스까사와 영국에 합작회사를 설립하면서 영국 본사가 100% 투자해 설립됐다.

라이센스에서 직진출로 전환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작년에는 진캐주얼 ‘게스’와 ‘미스식스티’가 직진출로 전환했다.

‘게스’는 작년 하반기 미국 게스사에서 100% 투자해 국내에 게스홀딩스코리아를 설립했으며, 역시 미국의 식스티그룹은 ‘미스식스티’와 ‘에너지’ 전개를 위해 식스티코리아를 설립했다.

‘AG진’을 전개하고 있는 블루엘리먼트아이엔씨도 작년에 국내에 직진출한 경우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유명 브랜드 업체의 합작 투자와 직진출은 국내 패션업계에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이들의 글로벌 패션 시스템을 벤치마킹한다면 오히려 한 단계 성장하는데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2007.3.23/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