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 브랜드 장기 계약 는다 해외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를 도입해 런칭하거나 기존 브랜드의 라이선스 재계약시 본사와 10년간의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신규 브랜드 뿐 아니라 국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해외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업체들이 잇따라 통상 계약 기간인 5년에서 탈피해 10년 계약에 성공했으며, 일부 업체도 이와 비슷한 장기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매출 확대로 인한 본사의 직진출 계획을 최소화하면서 지속적인 유대 관계를 유지, 재계약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또 중장기적인 브랜드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글로벌스포츠는 오는 9일 미국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와 이랜드 본사에서 10년간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다.
이 회사는 이번 장기 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대대적인 투자를 통한 공격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과거 ‘푸마’와 재계약이 결렬됐던 사례를 거울삼아 장기 계약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화승의 ‘케이스위스’도 미국 본사와 10년간의 장기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로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케이스위스’는 현재 본사와 장기 계약에 대해 구두 상 합의가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빠르면 이달 말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골드윈코리아는 지난 10월 일본 골드윈사와 오는 2011년 계약이 만료되는 ‘노스페이스’에 대한 10년간의 라이선스 추가 연장 사용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골드윈은 오는 2021년까지 ‘노스페이스’를 전개하게 된다.
LG패션이 내년 봄 런칭하는 스포츠 멀티샵 ‘인터스포츠’의 계약 기간도 10년이다.
LG는 올 상반기 세계 최대 스포츠 용품 업체인 스위스 인터스포츠사와 기본 5년, 추가 5년 등 총 10년간의 ‘인터스포츠’ 국내 독점 계약을 맺고 내년 봄 런칭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형지어패럴은 이탈리아 아웃도어 ‘와일드로즈’를 내년 봄부터 10년간 전개하며, 금강제화도 올 상반기 노르웨이 본사와 아웃도어 ‘헬리한센’의 10년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 계약은 본사의 직진출 방지와 함께 다른 업체들의 국내 도입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 최근 패션 업체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12.10(목)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