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내 패션시장 규모 26조7천억
올해 국내 패션시장 규모는 26조7천억 수준으로 추정됐다.
또 내년 패션시장 규모는 올해 대비 5.5% 성장한 28조1천억원으로 전망됐다.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지식경제부 지원으로 지난 11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2009 국내 패션시장 분석 & 2010 전망’ 세미나를 열고 국내 패션시장 규모를 이 같이 발표했다. 정부의 지원을 받아 관련 단체가 패션시장 규모를 발표한 것은 2005년 이후 4년 만이다.
올해 시장 규모를 복종별로 보면 △남성복 4조2921억원 △여성복 3조3135억원 △캐주얼 8조365억원 △스포츠복 2조1879억원 △외투류 2조1124억원 △내의류 1조1039억원 △유아동복 8443억원 △신발 3조6353억원 △가방 1조1399억원 등이다.
반기별로는 2008년 하반기 14조4755억원, 2009년 상반기 13조7448억원, 하반기 12조9200억원 등으로 작년 하반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로 올 상반기 투자를 줄이며 물량축소, 비효율 유통 철수, 마케팅 최소화 등으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 경기회복에 접어들어 내년에는 시장 규모가 5.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복종별로는 △남성복 4조3350억원 △여성복 3조4129억원 △캐주얼 8조6795억원 △스포츠복 2조4504억원 △외투류 2조1969억원 △내의류 1조1922억원 △유아동복 8612억원 △신발 3조8170억원 △가방 1조1855억원 등으로 전망됐다.
전체적으로 스포츠복, 캐주얼, 내의가 성장을 주도하고 남성복과 아동복은 정체, 여성복과 신발, 가방은 보합세 내지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사를 맡은 패션인트렌드 이유순 이사는 “내년도 전망치는 5% 내외의 경제성장률과 5.6% 성장하는 소매업태 시장 상황, 소비자의 패션제품 구매심리 변동요인, 패션기업의 마케팅 활동 등을 고려해 추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패션시장 규모는 KFI(Korea Fashion Index) 리서치 결과를 활용해 산정했다.
KFI 리서치는 패션협회가 한국 소비자의 패션수요를 측정하는 조사목적을 가지고 7대 광역시 및 16개 시도별 성연령 비례할당 및 비례확률표집을 통해 선정된 남여 1400명을 대상으로 매년 3월과 9월에 연간 두 차례 면접조사를 실시하는 것이다.
어패럴뉴스 2009.12.14(월)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