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패션 시장을 돌아본다 - 캐주얼/스포츠
캐주얼 - 상하반기 희비 교차 캐주얼은 올해 희비가 교차했다.
상반기까지는 환율인상, 물량 부족, 판매율 하락 등 3중고를 겪으며 어느 해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특히 매장 내 물량 부족 현상이 심화되며 대리점들의 원성이 높았으며, 정상 판매율 하락으로 인한 수익률 하락 현상도 심화됐다.
여기에 글로벌 브랜드들의 사세 확장이 지속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됐다.
그러나 가을 시즌 들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정상궤도에 진입했다.
주력 상품으로 출시한 패딩 및 퀄팅 다운점퍼, 웰론 점퍼 등의 팔림세가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패딩의 경우 각 브랜드의 히트 아이템으로 부각되면서 상반기 부진을 모두 만회했다.
이지캐주얼 군에서는 ‘지오다노’의 부활이 돋보였다.
‘지오다노’는 올 초부터 성장세로 돌아서더니 각 백화점에서 선두권에 랭크되며 과거 영광 재현을 알리는 신호탄을 날렸다.
‘폴햄’은 이지캐주얼 군 부동의 매출 1위를 달리며 런칭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타일리쉬캐주얼은 ‘테이트’의 성장과 ‘엠폴햄’의 상승세가 특징이다.
‘테이트’는 올해 매출이 1천억원에 달하며 런칭 3년만에 리딩 브랜드로 성장했다.
‘엠폴햄’도 2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불황 속에서 선전했다.
캐릭터 군에서는 ‘티니위니’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티니위니’는 지난달 매장당 평균 1억원대를 기록하는 등 선전을 발판으로 내년 1천억에 도전한다.
스포츠캐주얼에서는 ‘엠엘비’가 선두를 유지했으며, 가두점 볼륨캐주얼 군에서는 ‘뱅뱅’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스포츠 - ‘뉴발란스’ 괄목 성장 올해 스포츠 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는 ‘뉴발란스’의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뉴발란스’는 올 초 효리 운동화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10대 사이에서 뉴 트렌드로 떠올랐다.
일부 아이템은 출시와 동시에 완판에 가까운 판매를 기록하며 ‘노스페이스’ 바람막이 점퍼에 ‘뉴발란스’ 운동화라는 공식을 낳기도 했다.
최근에는 10년간 장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내년 의류 판매 비중을 높여 볼륨 브랜드 대열에 합류한다는 방침을 수립했다.
‘나이키’, ‘아디다스’의 글로벌 브랜드들의 선전도 돋보였다.
특히 ‘아디다스’는 지난 몇 년간 ‘나이키’의 신장률을 뛰어넘으면서 ‘나이키’ 매출의 80%까지 다다르는 등 국내에서 선전이 지속되고 있다.
‘휠라’도 올해 10% 이상 신장하며 시장 장악력을 높여갔다.
백화점에서 대부분의 매장이 선두권을 형성하면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평가되고 있다.
내년에는 주식 시장 상장과 함께 아웃도어 신규 브랜드 런칭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토종 브랜드 ‘프로스펙스’도 올 한해 기대 이상의 매출을 보였다.
올 하반기 런칭한 워킹 전문 브랜드 ‘W’가 판매 호조를 보이며 타 브랜드와 차별화 전략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헤드’도 1천억 매출을 기록하며 상승곡선을 이어갔다.
‘헤드’는 내년 브랜드 런칭 6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투자와 함께 라인 보강을 통한 입지 다지기에 돌입한다.
이밖에 ‘이엑스알’, ‘컨버스’ ‘카파’ 등 이엑스알 3총사도 올해 경기 상황을 감안해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다.
특히 신규 브랜드인 ‘카파’는 런칭 첫 해 2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내년에 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2009.12.15(화)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