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부산 광복점 17일 오픈 롯데백화점(대표 이철우)가 오는 17일 부산 광복점을 오픈한다.
광복점은 올 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롯데백화점의 30번째 점포로 100층이 넘는 초고층 마천루 등으로 이뤄질 부산 롯데타운의 시작이다.
또 바다를 끼고 있는 국내 최초의 시사이드(Sea-Side) 백화점이며 지하 6층, 지상 10층, 연면적 11만7970㎡(3만5686평), 영업면적 4만5643㎡(1만3807평) 규모다.
컨셉은 젊은 고객을 주 겨냥한 ‘영’으로 잡았다.
백화점 중앙으로 1층에서 옥상까지 관통하는 수직공간은 자연채광이 가능하도록 했고 지하철 1호선 남포동역과 연결되는 통로에는 물고기떼를 형상화한 아트 조형물을 설치해 마치 바닷속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했다.
외관은 버즈두바이를 설계했던 미국의 SOM사가 설계를 담당해 창호지 문양과 나무창살을 연상시키도록 하는 등 한국의 전통미를 살렸다.
고객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해 층마다 예술작품이 배치된 휴게공간을 마련했으며 부산 최초로 주차인식시스템도 도입했다.
특히 바다를 끼고 있는 입지를 활용해 절경의 전망을 자랑하며 옥상공원의 전망대에서는 부산 앞바다와 용두산공원을 모두 관람할 수 있다.
2010년 8월 오픈하는 신관과 함께 내년에만 3800억원의 매출 예상하고 있으며 2011년엔 매출 4500억원을 목표로 한다.
롯데 광복점 권경렬 점장은 “광복점은 중구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주는 기폭제가 될 것이며 마산, 창원, 김해, 거제 등 서 부산권 상권을 확대시켜 원도심 경제의 부활을 선도하는 구원투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 오픈으로 인해 광복동을 중심으로 원도심 상권이 부활의 기대로 술렁이고 있다.
롯데 광복점 개점으로 가장 큰 수혜를 받는 곳은 주변 지하도 상가로 1년 전 60곳의 가게들이 비어 있었던 광복 지하도상가는 이미 꽉 찼다.
지난해 말부터 6차례에 걸쳐 진행된 상가 입주 입찰에서 보증금이 감정가의 최고 8배까지 치솟았고 감정가가 연간 사용료 250만원이었던 한 가게는 2000만원에, 감정가 1200만원이었던 가게는 4400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또 롯데로 몰려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광복로나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등으로 퍼져나갈 것이란 기대감에 들뜬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패럴뉴스 2009.12.16(수)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