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전주 대비 소폭 시장
겨울 정기 세일은 끝났지만 주요 백화점 여성복 PC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3~5%대 신장률을 유지했다.
예년의 경우 세일 직후 매출액이 일시 하락하는 현상을 보여 왔으나 올해는 세일 기간 대비 신장률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겨울 시즌이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발발 직후여서 워낙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있었던 탓이 컸던 데다 백화점들의 판촉 기획 행사가 지속돼 매기를 이을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 백화점 바이어는 “연말연시를 맞아 선물 수요도 크고, 졸업과 입학 시즌을 앞두고 객단가가 높은 아우터 구입 고객들도 많다. 상품권 판매와 회수율도 꾸준하다”고 말했다.
특히 주말에 큰 폭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보온성이 좋고 가격도 코트, 퍼 제품보다 저렴한 패딩 상품의 판매가 전 브랜드에서 활성화됐고 겨울 시즌 스테디셀러 아이템인 니트류와 함께 머플러 등 섬유 잡화 제품이 판매를 주도했다.
가두점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신정 명절을 앞두고 내년 초까지 겨울상품 세일 진행 계획을 세워 올 상반기 경기침체에 따른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총력전을 벌였다.
더블유몰과 마리오 등 대형 아울렛몰에서는 최대 70%까지 브랜드 상품의 가격 할인에 들어가 준비한 겨울 이월 물량을 대량 소진했다.
<남성복>
코트 등 중의류 호조
세일 이후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주말 날씨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중의류 매출이 상승해 전주 대비 크게 줄지는 않았다.
백화점별로는 롯데 3.1% 현대 5.3%, 신세계 1.7% 각각 역신장했다.
제품은 전체적으로 코트류 판매가 두드러졌다.
신사복과 캐릭터캐주얼 브랜드들은 각 점포 별로 코트 아이템 위주로 행사를 진행해 매출을 올렸으며, 정상 매장에서는 수트를 팔아 균형을 맞췄다.
TD캐주얼은 구스 다운 패딩 점퍼가 히트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꾸준한 매출을 올렸다.
가두점 중심의 캐릭터캐주얼 업체들은 코트 등 겨울 아이템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소폭 신장했다.
겨울 코트에 한정해 일부 품목을 기획 및 특가전을 진행하며 소진율을 높이며 매출 신장세를 이끌었다.
유성물산의 ‘지오옴므’는 올해 생산량을 늘린 모직 코트가 가장 인기를 얻었다.
지로디자인의 ‘옴부르노’도 브라운 컬러의 체스터 코트와 그레이 컬러의 울캐시미어 혼방 코트가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10% 가량 매출이 신장했다.
파스토조의 ‘지오송지오’도 짧은 기장으로 기획한 코트가 가장 많이 팔렸다.
<골프웨어>
각종 행사로 매출 활발
주요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전주 대비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다시 찾아온 매서운 추위의 기운이 남아 쌀쌀한 날씨가 지속됐고, 연말을 맞아 각종 행사가 진행되면서 판매활성화를 가져왔다.
주말에 영하의 기온이 찾아오면서 평일보다는 주말 판매가 활발했다.
한국데상트의 ‘먼싱웨어’는 전주 대비 판매율이 15% 가량 늘었다.
‘르꼬끄골프’는 25~30% 증가했으며, 외투를 중심으로 판매가 활발했다.
슈페리어의 ‘슈페리어’, ‘임페리얼’은 10% 이상, 동일레나운의 ‘아놀드파마’도 20% 가까이 판매율이 올랐다.
피오엠디자인의 ‘엘레강스스포츠’도 20% 증가했으며, 여성고객들의 구매가 두드러졌다.
<아웃도어>
백화점 가두점 희비 교차
백화점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가두점은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백화점의 경우 일부 점포를 제외하면 별다른 행사가 진행되지 않았고 대부분 정상 판매로 일관하다 보니 20% 역신장했다.
가두점도 일정 정도 판매가 이루어지기는 했으나 지난달 판매 호조로 인해 물량 수급 문제가 불거지면서 상승세 반전에는 실패했다.
주말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매출은 여전히 슬림한 경량 다운이 주도했다.
롯데백화점은 한 주간 43억6천만원을 기록 전주 대비 21% 역신장했다.
관악점이 보합세인 1억1천5백만원, 인천점이 31.8% 신장한 2억4백만원, 전주점이 19.6% 신장한 2억1백만원으로 비교적 선전했다.
가두점은 보합세를 보여 2주 연속 하락세를 마무리했다.
어패럴뉴스 2009.12.17(목)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