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내년 춘하 스팟 비중 확대 남성복 업체들이 내년 춘하 시즌 스팟 비중을 더욱 확대한다.
업계에 의하면 남성복 업체들은 정장 위주의 판매구조를 구축하면서 그동안 스타일별로 큰 편차 없었으나 수트에 대한 인기가 떨어지고 전체적으로 캐주얼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특정 인기 아이템에 대한 리오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장은 다양한 아이템이 고르게 판매되는 것에서 점차 바뀌어 특정 스타일이 대량 판매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스팟 비중이 늘고 있다.
캐주얼도 아이템 특성상 리오더가 용이해 초도에 의한 매출 보다는 히트 아이템 파악을 통한 재생산으로 실적을 올리고 있다.
백화점 브랜드의 경우 그동안 대부분 스팟 비중을 10%, 많게는 20% 이내로 잡았으나 내년 춘하 시즌에는 20% 이상으로 가져갈 계획이다.
가두점 중심의 중가 브랜드들은 30% 내외로 스팟 비중을 유지해왔으나 내년에는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정장의 경우 소재나 디자인을 다양하게 가져가는 데 한계가 있어 베이직 스타일을 중심으로 초도 물량을 많이 가져가 양적인 공급을 통해 매출을 올려왔으나 이제는 잘 만들어진 인기 스타일 몇 개를 집중적으로 리오더 하는 방식으로 실적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일부 브랜드는 아예 스타일을 줄이고 인기 아이템을 집중 체크해 신속히 리오더 하는 방식으로 판매율을 높이고 있다.
대형사들의 경우 체계적인 매장 관리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아이템별 판매 추이를 분석하고, 적절한 아이템별 리오더로 효율을 높이고 있다.
중소 업체들은 신속한 리오더를 위해 자가 공장을 매입하거나 해외에 독점 생산처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이미 자가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는 빠른 리오더로 재미를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자가 공장이나 독점 생산처가 있는 브랜드의 경우 신속한 리오더로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지만 스타일을 줄이고 초도 물량을 축소할 경우 매장의 다양성을 확보하지 못해 매장 유입 고객이 줄어 들 수 있는 위험 부담이이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9.12.18(금)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