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S/S Hot & New Trends

2007-03-23 09:51 조회수 아이콘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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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S/S Hot & New Trends

여성복 트렌치 코트 부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들의 열렬한 지지하에 트렌치 코트는 2007년 여름 대규모로 컴백한다. 트렌치 코트임을 확인해주는 요소들은 간직하되 색상과 형태는 크리에이터에 따라 크게 변한다.

트렌치 코트는 원래 군인들을 위한 ‘참호용 코트’라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의상은 한번도 유행에 뒤처지지 않고 여러 해를 지나왔다. 처음에는 트렌치 코트가 이렇게 성공적인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1, 2차 세계대전 동안 많은 군인들이 착용한 트렌치 코트는 원래 면 혹은 가죽, 튼튼한 포플린 소재로 탈·부착 가능한 안감과 함께 그 길이는 발목까지 내려왔었다. 트렌치 코트의 제일 기본적인 요소로는 10개의 단추, 겹쳐 입는 형식과 소매와 견장에 고리가 달려 있어 그 안에 가죽 장갑이나 모자를 고정시킬 수 있다.

트렌치 코트 중의 트렌치 코트라고 불리는 「버버리」 트렌치 코트는 1914년 「버버리」의 창립자인 토머스 버버리(Thomas Burberry)가 전쟁터에 나가는 장교들을 위해 디자인한 것이다. 그 이후에도 다양한 스타일과 디자이너들을 거쳤으나 트렌치 코트는 마치 이 영국 브랜드의 기본 아이템인 것처럼 인식됐다. “시즌마다 바뀌는 트렌드를 따라 새롭게 디자인된다”라고 「버버리」 측에서는 설명한다.

이렇듯 2007년 여름 「Burberry Prorsum」 컬렉션에서 트렌치 코트는 크리스토퍼 베일리(Christopher Bailey)의 디자인에 의해 대담하고 볼륨감 있는 스타일로 ‘Swinging London(경쾌한 런던)’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클래식한 베이지, 뱀 무늬 프린트, 금 자수와 4분의 3 길이의 소매. 전체적인 실루엣은 허리선이 강조되고 무릎 위로 길이가 짧아졌다. “트렌치 코트는 여성복에서 어떤 우아함의 회귀를 말해 준다. 스모킹과 흰색셔츠와 함께 트렌치 코트는 변화된 모습으로 무대 전면에 재등장한다”라고 트렌드 정보 회사인 프로모스틸의 이사인 리시안 드 로예드(Lysiane de Royere)가 강조했다.

2007 여름 여성 패션쇼에서 디자이너들은 트렌치 코트를 재해석한 작품들을 유난히도 많이 소개했다. 디테일이 커졌고 신소재가 개발됐다. 매우 큰 주머니 -「Louis Vuitton」, 넓은 소매 -「Lanvin」, 커다란 칼라 -「Ramosport」등과 비단 뱀 가죽 -「Burberry」, 「Celine」, 갈라지는 호박단 내지 빛나는 광택의 실크 -「Lanvin」, 금색이나 은색가죽 -「Celine」, 「Burberry」의 트렌치 코트들이 그 예이다. 좀더 대중적인 브랜드들인「Sinequanone」 「Tara Jarmon」 「Pinko」의 경우 역시 트렌치 코트에 큰 비중을 뒀다. “트렌치 코트는 여성들의 매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옷이다”라고 Lysiane Royere는 결론 내렸다.

「Ramosport」 다양한 트렌치 코트

1906년에 설립된 하이패션 브랜드인 「Ramosport」는 2년전 장 콜로나(Jean Colonna)가 디자인을 맡게 되면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 디자이너는 즉시 ‘Le Snob(잘난 척하는 사람)’이라 불리는 스타일을 런칭했다. “나는 트렌치 코트의 기본 요소(더블 여밈, 허리벨트…)를 지키는 한편 트렌치 코트의 디자인을 현대화시켰다.” 이렇듯 보다 볼륨 있는 칼라와 무릎 길이의 짧은 디자인이 탄생했다.

그 이후 그는 다양한 스타일의 트렌치 코트를 선보였다. “나는 상황마다 거기에 어울리는 트렌치 코트가 따로 있을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좋아한다. 그렇기 때문에 면이나 비닐 가죽 혹은 레이스 소재의 다양한 트렌치 코트 등이 존재할 수 있다고 본다”고 그는 말했다. 「Ramosport」는 2007~2008년 겨울 컬렉션에 남성복을 런칭할 예정이며 이는 다음 피티 워모에서 소개된다.

「Viktor & Rolf」, 기본 스타일의 응용

2007년 여름 컬렉션에서 「Viktor & Rolf」는 다양한 색상의 트렌치 코트를 선보였다.

1 베이지 색의 우아한 트렌치 코트는 실크와 폴리에스터 소재로 색상을 맞춘 술 장식을 더했다.
2 비를 맞아 탈색된 듯한 베이지 색 면 소재 트렌치에서 「Viktor & Rolf」 다운 재치를 엿볼 수 있다.
3 트렌치 코트가 발레복 같은 디테일로 원피스로 변형됐다.


‘’07년 여름 Jean ‘심플&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