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춘하 시즌 유아동 업계는 대부분의 브랜드가 안정적인 선에서의 물량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말에 가까워지면서 바닥을 치던 경기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오면서 예년보다 늘린 것이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올해 물량 및 사업계획을 소극적으로 잡은 업체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실질적인 증가 폭은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금액대비로도 원가 상승 등 비용증가로 가격이 오르면서 두 자릿수 증량을 가져왔다.
내년 춘하 시즌 가장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적중률 높은 트렌드 반영과 인기제품의 빠른 리오더, 스팟 등 속도 높이기이다.
이를 통해 올해 줄어든 정상 매출 비중을 다시 예년 수준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 회복 분위기를 타고 다시 유통 볼륨 확대로 방향을 돌리고 있는 업체들이 증가해 물량이 그만큼 늘어났고 리오더, 스팟 비중도 늘려 시즌 생산과 별도 월별 생산계획을 통한 탄력적 운영으로 재고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행텐코리아의 ‘행텐키즈’는 내년 춘하 시즌 10개점 이상 오픈을 목표로 금액대비 20% 이상 물량을 증량했다.
올 춘하 시즌 10% 증량했던 모아베이비는 내년 춘하 시즌 매장을 160개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물량을 수량대비 10%, 금액대비 24% 늘렸다.
리오더, 스팟도 10% 비중으로 두고 간다.
가격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인기아이템의 가격을 10% 내렸던 것을 그대로 유지하고 전체적으로 현 수준의 가격을 유지, 활발한 판매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 라인 아이템 확대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온라인을 대상으로 한 단독 상품 개발 등 제품 역량강화로 수익을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에프엔케이의 ‘제이씨비’는 올 춘하 시즌 전년 보합으로 가져갔으나 내년에 금액대비 11% 증량하고 리오더, 스팟 비중도 15%로 책정해 인기제품의 빠른 공급에 집중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매장이 늘어난데 비하면 크게 늘린 것은 아니지만 9월 이후 지속적으로 신장 폭이 커지고 있어 현재 증량한 것 외에 스팟이 더 늘어날 요지가 있다”고 말했다.
참존어패럴의 ‘트윈키즈’도 소폭 증량했던 올해와 달리 내년 춘하에는 15% 더 늘렸으며 리오더, 스팟 비중을 30%까지 확대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인기제품의 적시 공급으로 정상매출을 최대한 높이고 점별 매출평균 상승으로 효율을 극대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런칭한 아가방앤컴퍼니의 ‘이야이야오’는 볼륨확대와 라인 확장을 통한 주니어, 패밀리 비중 강화에 집중할 계획으로 30억원의 물량을 책정하고 리오더와 스팟 비중도 10~15% 비중으로 가져간다.
꼬망스의 ‘꼬망스’와 ‘페리미츠’는 봄 시즌만 물량 계획을 확정한 상태로, 내년 봄 두 브랜드 모두 금액대비 32% 증량하고 유통망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선다.
다른미래의 ‘노튼주니어’도 봄 시즌만 확정해놓고 여름시즌 물량계획을 재조정 중이다.
물량을 5% 증량하는 대신 리오더, 스팟 비중을 20%로 가져가 프리틴 주니어 세대의 유행 스타일 추이를 보고 인기스타일을 빠르게 공급해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한다.
어패럴뉴스 2009.12.29(화)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