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규 출범 유통점 현황

2010-01-05 09:09 조회수 아이콘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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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유통업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의 뚜렷한 국내외 경기와 국내 민간 소비 회복세에 맞춰 다수의 신규 출점 계획을 세우고 있다.

본지 조사에 의하면 1월 현재 연내 오픈이 확정된 곳만 백화점이 2개, 아울렛이 14개, 대형마트가 30여개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3의 다점포화는 포화된 내수 유통 환경 하에서 다소 주춤해졌지만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맞춰 복합쇼핑몰, 프리미엄아울렛, SSM, 온라인몰 연계 마트 등 새로운 형태로 바뀌어 점유율 싸움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백화점 업계는 올해 신규 출점 점포 수는 많지 않지만 대형마트, 아울렛을 포함한 복합쇼핑몰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보고 있다.

특히 백화점은 지난해 세계적인 불황의 여파에도 전년 대비 9%대 신장(통계청 발표)을 이뤘고, 경기 회복에 따른 중산층의 백화점 복귀와 상향 구매 현상으로 올해 역시 6% 대 신장을 낙관하고 있다.

여기에 주요 유통사들의 오너 2세, 3세들이 경영 전면으로 부상하고 이에 맞춰 핵심 사업 부문인 백화점 대표에 젊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인사들이 대거 발탁됨에 따라 보다 공격적인 사업 확대와 시장 장악력 배가를 위한 조치가 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빅3 중에는 점포 수가 가장 적었던 현대의 공격 경영이 눈이 띈다.

지난 2008년 정지선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이후 현대는 즉시 다수의 복합쇼핑몰 신규 출점 등 외형 확장 계획을 세웠고 올해 첫 결과물이 나온다.

연내 일산 킨텍스점 개점을 시작으로 2011년 대구점, 2012년 청주점, 2013년 양재점, 2014년 광교점, 2015년 아산점 등 6개 점포를 매년 순차적으로 출점해 17개 점포로 확대하는 것.

특히 백화점의 핵심 성장 전략을 복합쇼핑몰을 중심으로 한 신규사업 추진과 기존 점포에 대한 증축으로 세우고 향후 무역센터점, 천호점 등의 증축을 통해 3만5000㎡의 영업면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는 2개의 대형 점포를 새로 오픈하는 것과 비슷한 규모다.

신세계도 최근 그룹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40대 초반의 오너 3세 정용진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함에 따라 자존심을 건 규모의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센텀시티와 영등포점 등 초대형 복합쇼핑몰의 성공적 오픈으로 시장성에 확신을 가지게 되면서 올해 이후 지속적인 복합몰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백화점 업계의 최강자 롯데 역시 복합쇼핑몰을 신 성장동력으로 규정하고 올해 김포공항, 대구에 대형 복합몰을 오픈하며 그에 이은 롯데마트, 아울렛을 포함한 새로운 출점지를 지속 타진하고 있다.

AK플라자도 평택역사점에 이어 대형 점포 추가 개점을 계획 중이다.

지난 3년 간 가장 많은 수의 신규 점포를 냈던 아울렛 업태는 올해도 가장 많은 수의 신규 출점을 예고하고 있다.

신도시 개발과 맞물려 아울렛 타운이 속속 형성되고 기존 수도권 중심에서 지방 소도시, 나들목까지 확산되고 있다.

마리오와 더블류몰을 중심으로 한 금천지구의 붐업과 함께 지방 중소 도시까지 출점이 러시를 이뤘던 아울렛은 부실 아울렛의 도산 등을 겪으며 거품이 다소 빠지고 강소그룹이 추려지는 추세다.
 
특히 패션아일랜드, 자루, 파비뇽 등이 본격적인 다점포화에 착수하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독립 유통으로 아울렛 다점포 시대를 열었던 우진패션비즈는 아울렛 ‘오렌지팩토리아울렛’을 기반으로 자사 브랜드 정상 유통점 ‘오렌지팩토리’의 가두점 확대에 역량을 집중한다.

수입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급아울렛은 물량 수급과 운용, 수요의 한정 등의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가 다수 예고되고 있다.

신세계첼시는 지난달 착공에 들어간 파주 프리미엄아울렛 2호점을 올 연말 오픈 예정이고, 부산 기장 3호점은 내년에 착공에 들어간다.

롯데 역시 내년 경 대구광역시 동구에 아울렛을 포함한 라이프센터를 오픈할 예정이고 국내 패션 기업들이 공동 출자한 MIK는 충주녹색패션단지 내에 생산, 물류 센터와 함께 아울렛을 개설한다.

한편 터브먼, 킹파워 등 다국적 부동산 투자 기업들도 지자체의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 아울렛이 중심이 된 복합쇼핑몰 사업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지난 2006년 34개점을 정점으로, 2007년 30개점, 2008년 23개점,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지난해에는 13개점으로 신규 출점 점포수가 지속 감소해왔다.
 
올해는 1년여의 불황, 소비침체를 털고 신세계와 롯데쇼핑, 삼성테스코그룹(삼성테스코홈플러스, 홈플러스테스코,아티제블랑제리)을 중심으로 각 10개 가량의 신규 출점을 계획, 그 수가 조금 늘었다. 

그러나 지역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고 점포별 매출액도 감소세에 있어 업계는 앞으로 신규 대형점 출점이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업계는 국내 시장이 본격적인 성숙기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어 올해를 기점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

SSM(슈퍼슈퍼마켓)로 동네상권으로지 파고드는 한편 전국 물류, 배송망을 바탕으로 온라인 유통을 연계한 신업태도 준비 중이다.

신규 출점 점포는 줄었지만 신세계 이마트와 삼성테스코그룹의 홈플러스 2강 구도는 더욱 심화되는 양상으로 이마트는 현재 127개인 국내 점포를 2012년까지 160개로 확대, 경쟁업체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계획이다.

향후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마트몰 등 온라인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어패럴뉴스 2010.1.5(화)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