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틀 브랜드, 고정고객을 잡아라남성 토틀 브랜드들이 재 구매 고객 확대와 점별 매출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중저가 상품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는 토틀 브랜드들은 가격대비 품질 강화와 함께 구매 고객에게 다음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증정하거나 일정 기간 이후 고정적으로 발급되는 할인권을 발송해 고정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매장이 전국 중소 상권에까지 개설되어 있어 고정고객 확보가 매출로 직결되다보니 본사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에스티오의 ‘에스티코’는 SK멤버쉽 고객에게 기간과 금액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 상품을 구매한지 100일이 지난 고객들에게 1만원짜리 쿠폰을 고객들에게 발송해 재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이 회사 김진만 팀장은 “전체 쿠폰 발송 후 30% 가량이 재 구매로 이어지고 있지만, 다음 쿠폰 발송 시 고정고객으로 자리 잡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생일을 맞이한 고객에게도 만원 쿠폰을 발송하고 있다.
모브의 ‘더셔츠스튜디오’는 점별 매출 증대 프로젝트를 펼친다.
이 프로젝트는 전체 매장 중 10여개 매장을 지목해 점주와 함께 본사 측의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이메일, SMS, ARS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가동해 쿠폰과 할인 마케팅 진행하는 것이다.
또 카드사 마이원과 업무 제휴로 100만 고객 DB 확보를 통한 10만 ‘더셔츠스튜디오’ 고정고객 유치에 나선다.
10여개 매장이 자리 잡고 있는 인근 지역에서 카드를 사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더셔츠스튜디오’ 신규 회원 유치와 함께 인근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더베이직하우스의 ‘더클래스’는 고정고객의 재 구매율을 높이기 위해 우대권 증정 등 맞춤형 마케팅 툴을 구축해 월별, 주차별로 실시한다.
사업부 측은 평균 고정고객을 대상으로 발송하는 30% 할인권의 매 회 18% 이상의 회수율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여성이 65%로 구성된 6만여명의 고정고객 관리를 지속 강화하는 한편 직접 상품을 구매하는 남성고객 유치를 위해 첫 구매 이후에도 매장에서 고객관리를 할 수 있는 후속 마케팅을 검토 중이다.
어패럴뉴스 2010.1.12(화)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