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남성복 가두점 공략 강화 그동안 대형마트와 아울렛 위주로 영업을 펼쳐온 중소 남성복 업체들이 올해 가두점 공략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는 대형마트의 경우 수수료가 점차 높아지고 있고, 아울렛도 수수료형 점포를 제외하면 대부분 대리점 형태로 입점해 있어 효율 매장이 많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는 조직을 새롭게 구성하고 자금을 투자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으로 가두점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빌트모아의 ‘빌트모아’는 현재 20개 정도의 가두점을 올해 50개까지 늘리고 수익구조 개선에 나선다.
캐릭터 라인 비중을 전체 물량의 70%까지 늘려 젊은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수트 비중은 줄이면서 캐주얼 비중을 60%까지 확대해 가두 유통에 맞는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시장 상황에 맞춰 고가 제품은 대폭 줄이고 저가 라인을 종전 보다 두 배 이상 늘려 차별화한다.
비디앤케이의 ‘폴메이저’는 올 춘하 시즌에만 10개의 가두점을 오픈하는 등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상반기 50개, 연내 60개 매장을 확보키로 했다.
에스지위카스의 ‘바쏘옴므’는 이번 시즌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리포지셔닝하면서 캐주얼 강화와 함께 가두점 확보에 나선다.
현재 42개인 유통망은 가두점 중심으로 매장을 늘려 올해 65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어덜트캐주얼 중에서는 ‘윈디클럽’, ‘세르지오’, ‘씨저스’ 등이 공격적인 가두점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일합섬의 ‘윈디클럽’은 상반기 가두점 10개점 추가 오픈하고 연내 20개 매장을 새로 열 계획이다.
세르지오의 ‘세르지오’는 이번 시즌 여성 라인 비중을 전체 물량의 20%까지 확대하고, 신규 오픈 점포를 가두점 중심으로 잡아 여성 라인을 보강해 시너지 효과 창출에 나선다.
동양씨저스의 ‘씨저스’는 지난해 영업조직을 대형마트, 아울렛, 가두점 사업팀으로 나누고 각각 총괄 임원을 영입해 신규 점포는 가두점 위주로 오픈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여성 라인을 새롭게 추가해 완성된 상품 구성으로 가두점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어패럴뉴스 2010.1.14(목)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