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매시장은 인터넷쇼핑몰, TV홈쇼핑 등의 성장세에 힘입어 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유통업체 CEO, 학계, 관련 단체 등 전문가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소매시장 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예상 소매시장 성장률은 4.0%로 집계됐다. 업태별로는 인터넷쇼핑몰(18.3%), TV홈쇼핑(16.3%) 등이 두 자릿수 성장으로 올해 소매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쇼핑몰의 성장요인으로는 ‘쇼핑편의성 추구 경향 확산’(60.6%), ‘합리적 소비경향 확대’(57.0%) 등을 꼽았으며, TV홈쇼핑은 ‘편의추구 경향 확산’(77.9%), ‘보험판매 증가’(43.2%) 등을 지적했다.<복수응답> 백화점(7.7%)과 대형마트(4.5%)는 지난해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백화점은 ‘소비양극화로 인한 고급화경향’(79.0%), ‘국내 경기회복’(70.0%), ‘기존고객에 의한 매출 증대’(79.0%) 등이 성장 동인이 될 것으로 전망됐고, 대형마트는 ‘PB상품 확대’(45.1%), ‘국내 경기회복’(44.1%)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전문가들은 전통시장 및 소형점포에 대해서는 -4.5%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10대 키워드로 ‘합리적 소비’(46.5%), ‘친환경’(45.5%), ‘소비양극화’(45.%), ‘소량구매’(25.7%), ‘웰빙’(25.7%), ‘근거리쇼핑’(17.8%) 등을 꼽았다. 어패럴뉴스 2010.1.14(목)http://www.app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