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대형사 대형샵 확대
유아동 대형사들이 대형샵 확대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가두 상권에서 소규모 매장으로 승부를 내기 어려워지고 있고 소비자들이 보다 다양한 구색을 요구하고 있어 다수 브랜드를 보유한 유아동 대형사들이 상설 또는 정상+상설 형태의 대형샵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가두를 중심으로 한 자사 브랜드 멀티샵 ‘아가방갤러리’ 진출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아가방갤러리’는 현재 34개점이 영업 중이며, 연내 50개점 구축을 목표로 올해 또다시 볼륨화에 시동을 건다.
‘에뜨와’, ‘엘르뿌뽕’, ‘아가방’, ‘베이직엘르’, ‘디어베이비’, ‘이야이야오’, 수입 유아 용품 및 발육기 등을 각 상권과 매장 특성에 맞게 적절히 배치하고 있으며, 다양한 혜택과 홍보판촉전을 통해 입소문을 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자사 브랜드 복합관 전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해피랜드F&C(구, 이에프이)도 경기회복 분위기에 힘입어 연내 3개 이상의 신규점을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덕이점(150평), 용인 상설점(250평 1~2층), 화전점(130평)과 새롭게 추가된 제주점까지 4개점을 가동 중이며 별도법인 이에프엘의 ‘모이츠’, ‘리바이스키즈’, ‘쥬시꽁땅’, ‘까리제까지 다수 유아동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활용, 가두 핵심 상권을 겨냥해 대형 멀티 스토어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보령메디앙스는 기존에 전개하던 플래그십샵 ‘아이맘하우스’의 효율향상에 집중하는 한편 지난 2008년 계열사로 추가한 유아동품 유통업체 맘스맘의 대형멀티샵 ‘맘스맘’이 최근 1~2년 사이 본점에서만 월 1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임에 따라 이 부분의 강화에 집중키로 했다.
올해 25~30(현13개)개 매장을 추가하고 100평을 기준으로 3년 내 50호점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서양네트웍스가 별도법인을 통해 성공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상설 대형 멀티샵 ‘오프라벨’도 확대를 지속한다.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합리적 소비가 더욱 강화되면서 알뜰맘들을 통해 홍보가 강화되면서 지난해 전년 대비 13% 이상 늘어나는 실적을 거둠에 따라 올해도 수익 극대화를 위해 2개점 이상 추가한다는 목표다.
현재 일산 덕이, 반포, 방이, 안양 평촌, 용인, 수원 영통 등에 매장을 운영 중이며 미 진출 지역을 대상으로 신규 오픈 부지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매장 일부도 리뉴얼을 통해 최근 트렌드에 맞춘 한층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오프라벨’은 200~300평 내외의 대형점포에서 아동복 ‘블루독’, ‘알.로봇’, 유아복 ‘밍크뮤’의 1년차 재고를 평균 50~55% 저렴하게 판매하고 ‘룰라비’, ‘데님인더박스’ 등 전용 브랜드로 선택 폭을 넓혔다.
어패럴뉴스 2010.1.15(금)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