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표 체제 패션업체 재도약 모색![]()
신임 대표 체제를 맞은 패션 업체들이 올해 보다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신임 대표 취임으로 분위기 전환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리드마크는 이달 1일부로 김정광 대표 체제로 새롭게 출발, 제2의 도약에 초점을 맞추고 전반적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김 대표는 업계에서 손꼽히는 영업, 마케팅, 기획 등 다방면의 베테랑으로 홍익대,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를 졸업하고 98년 입사, ‘안지크’ 리뉴얼, ‘딩안지크’ 런칭을 주도한 인물.
커리어 업계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감도와 속도,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며 활발한 전개에 나선다.
데상트코리아도 지난달 21일 김훈도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새 대표 체제를 맞았다.
일본 데상트 그룹 최초로 현지인 대표를 임명한 이번 인사는 국내 진출 10년 만에 현지화에 성공했음을 확인시켜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2000년 자본금 30억으로 설립된 데상트코리아의 설립 멤버로 지금의 데상트코리아를 있게 한 주역으로, 기획팀장으로 출발해 먼싱웨어 사업부장, 골프 사업부장, 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했고 부사장으로 승진한지 1년 만에 대표에 올랐다.
올해 지난해 런칭한 정통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의 확실한 입지 확보를 위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며, 안정화된 ‘먼싱웨어’ ‘르꼬끄골프’, ‘르꼬끄스포르티브’의 수익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전년 대비 25% 신장한 2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비엘에프어패럴코리아도 최근 채현규씨를 대표로 영입, ‘벤호건골프’의 도약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채 대표는 기획, 영업, 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쳐 20년 넘게 탄탄한 노하우를 쌓아온 인물로, 캠브리지, 해태상사, 슈페리어, 테일러메이드, 평안섬유 등을 거치며 신규 런칭부터 브랜드 리뉴얼 등 다양한 변화를 이끌었다.
영입 직전에는 평안섬유에서 ‘엘르골프’를 런칭, 1년 만에 230억원대의 외형을 갖춘 브랜드로 자리매김 시킨 바 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조직을 보강, 백화점과 대리점 활성화와 신 유통 공략을 강화하는 등 한층 탄력적인 전개로 ‘벤호건골프’를 영 골프 시장에 확실히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어패럴뉴스 2010.1.18(월)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