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권 인수한 아웃도어 브랜드

2010-01-20 09:13 조회수 아이콘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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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권 인수한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 ‘밀레’, ‘아이더’ 등 지난해 해외 본사로부터 국내 상표권을 인수한 브랜드들이 올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

이들 브랜드 전개사인 LG패션, 밀레, 케이투코리아는 그동안 본사에 지급해왔던 로열티를 올해부터 지불하지 않아도 되면서 발생하는 잉여 자금을 유통 및 마케팅에 ‘올인’ 한다는 전략이다.

LG패션의 ‘라푸마’는 지난해 7월 국내 상표권 인수 이후 올해 유통망 확대에 주력한다.

지난해 1천억 달성을 통해 리딩 브랜드 대열에 합류하면서 올해는 수익률 강화와 라인 확대를 통한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유통은 현재 160개 매장을 연말까지 180개로 확대한다.

또 내달 런칭하는 스포츠 아웃도어 멀티샵 ‘인터스포츠’와 연계를 통한 공격적인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밀레의 ‘밀레’는 이달 초 에델바이스아웃도어에서 사명을 변경, 새로운 이미지 구축에 나선다.

지난해 4월 프랑스 아웃도어 ‘밀레’의 한국 및 중국 내 상표권을 획득한 이후 올해 본격적인 투자로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케이투코리아의 ‘아이더’는 올해 마케팅 비용을 65억원으로 책정하는 등 3개 브랜드 중 가장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지난해 6월 국내 상표권 인수 이후 올해를 볼륨 브랜드 육성의 적기로 판단하면서 대대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유통망은 ‘케이투’와 ‘아이더’가 복합 구성된 메가샵 위주에서 벗어나 백화점과 단독 대리점 위주로 늘리면서 100개까지 확대한다.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한 500억원으로 책정했으며, 2~3년 내에 1천억대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어패럴뉴스 2010.1.20(수)http://www.appnews.co.kr